도심에서 만나는 숲 속의 건강한 향기
도심에서 만나는 숲 속의 건강한 향기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5.0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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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도심에서 만나는 숲 속의 건강한 향기

향기 문화 인식 개선에도 이바지하고파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의 최대 적은 바로 스트레스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들을 모색한다. 최근에는 ‘향(香)’을 이용해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며 아로마테라피 관련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천연 에센셜 오일을 블렌딩해 향과 안전, 효능까지 생각한 4세대 방향제를 개발하며 소비자와 만나고 있는 알라포헤(A LA FORET)의 약진이 주목받고 있다.

 

4세대 방향제, ‘차크라 콜렉션(Chakra Collection)’

프랑스어로 ‘숲에서’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알라포헤는 지난해 설립 이후 최근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불리는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 쇼룸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기지개를 펴고 있는 아로마테라피 전문 브랜드다. ‘Spray & Refresh, Drop & Refresh’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향기를 통해 사용자의 기분 전환을 지향한다. 지난해 가을 ‘차크라 콜렉션(Chakra Collection)’을 통해 첫 제품인 리프레쉬먼트 7종과 디퓨저 3종을 출시한 알라포헤는 각종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심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 호평 받으며 점차 이름을 알려나가고 있다.

 

왜 4세대 방향제인가?

  "과거 1세대 방향제가 나프탈렌과 같이 단순히 악취를 제거하는 목적으로 사용됐다면, 2세대는 이에 향기가 더해졌고 3세대는 안전까지 생각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4세대 방향제는 이러한 모든 요소에 테라피 효능까지 덧붙이고자 했다. 그렇기 때문에 ‘차크라’라는 컨셉이 탄생한 것이다"

 

‘차크라’라는 개념이 생소하다.

  "차크라는 산스크리트어로 ‘바퀴’ 또는 ‘원반’을 의미하는 데 인간 신체의 여러 곳에 있는 에너지 중추점을 일컫는 용어이다. 이는 요가나 명상을 통해서도 활성화되지만 에센셜 오일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그래서 알라포헤의 7가지 리프레쉬먼트(SIGNATURE, MAY ROSE, LEMONADE, VIRGIN ROAD, 36.5°C, PLEASURE, SPIRITUAL)는 상호보완 가능한 에센셜 오일을 시너지효과가 나도록 블랜딩하여 신경계와 머리, 호흡계, 심장 및 순환계, 소화기능, 생식기관, 기초에너지까지 7부위의 중심점을 활성화 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밖에 제품 경쟁력을 꼽는다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친숙한 향기제품의 대부분은 인공 화학물질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이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는데, 천연 에센셜 오일이라고 이와 무관한 것만은 아니다. 고농축의 식물 에센스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사용하면 과민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에 우리는 ‘Less is better than more’를 추구하며 인공향료를 포함하지 않으면서 과하지 않는 ‘건강한 향기’를 선사하고자 한다. 알라포헤는 이를 위한 블렌딩 기술과 에센셜 오일 안에 함유된 화학성분의 분석과 해석력 등의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 통해 성장 지속할 터

알라포헤의 경쟁력에는 회사를 이끌고 있는 김보경 대표가 가진 그동안의 노하우에서 기인한다. 미국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삼성코닝정밀소재 신사업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5년간 근무했던 그는 아이와의 유대감을 높이고 정서적인 안정을 주기 위해 과감히 회사를 그만둔 뒤 아로마테라피 분야에 도전하게 된다. 이후 전문적인 공부를 통해 미국 아로마 테라피스트 자격증(Aromatherapy Registration Council)’ 취득과 영국 아로마테라피 협회의 전문가 과정인 IFA(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Aromatherapists)까지 이수하며 제2의 직업을 찾게 되었다. 

  에센셜 오일의 향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되었다고 전한 김 대표는 알라포헤를 통해 현대인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전하는 것은 물론, 여전히 상존하는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건강한 향기 제품’으로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사명감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알라포헤 랩(A LA FORET LAB)’을 오픈했다.

  "에센셜 오일에 대해 정확한 사용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교육 활동을 시작하고자 한다. 아울러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교육이나 자격증 교육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알라포헤의 4세대 방향제의 향과 효능을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IoT와 접목된 다양한 시스템 개발을 계획 중이다. 아울러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에센셜 오일의 화학성분의 반응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 데이터를 얻어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해보고자 한다. 에센셜 오일이 다양한 화학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반응을 연구하는 것이 정말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겠지만 차근차근 시작하다보면 연구 성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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