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 직원 뿔났다, 이명희 갑질 동영상 논란
대한항공 전 직원 뿔났다, 이명희 갑질 동영상 논란
  • 박유민 기자
  • 승인 2018.04.2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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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유민 기자]

갑질논란과 관세법 위법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의 동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대한항공을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동영상에는 이명희씨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직원들에게 분풀이를 하고 있는 행동 등이 담겨있었다. 동영상 속 여성은 공사장으로 추정되는 공간에 직원들을 세워놓고 폭언을 일삼거나 직원들을 밀치려고 하는 폭력적인 행동을 하고 있고, 직원들은 그 상황을 제지하거나 정리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녹화돼 있다. 또 다른 직원이 갖고 있던 서류뭉치들을 던져서 땅에 떨어트리거나 직원들로부터 삿대질을 하며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되어 해당 동영상을 보는 네티즌들로부터 경악을 자아냈다. 

앞서 동영상의 주인공을 이명희 이사장으로 추정하게 된 근거는 이 사장이 수행기사에게 평상시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과 함께 대한항공의 '땅콩회항'사건, '물벼락갑질' 두 사건의 주인공인 조현아-현민 자매의 '갑질 논란'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갑질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이에 이명희 이사장이 2017년 한진그룹 계열사 자금을 자택공사 대금으로 유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과거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대한항공은 관세포탈혐의에 대해 관세청에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공정위까지 가세해 현장조사를 벌이면서 한진 그룹과 그 일가에 대한 조사망은 더욱 좁혀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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