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검찰의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 일정 보이콧을 논의하고, 여당과 협의에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저녁 긴급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언론 파괴 공작이라고 보고 강력한 대정권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대변인은 "홍준표 대표는 오는 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 회동도 전격 취소했다"며 "당력을 총 집결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권이 MBC를 파괴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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