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을 반대하는 의원들과 당원들이 21일 개혁신당 창단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전당과의 인연을 달리함을 밝혔다. 통합 반대파 의원들로 이뤄진 개혁신당 창당추진위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추진 선언문'을 낭독하고 "보수대야합 합당을 총력 저지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신당 창당추진위원회는 인재영입위원장에 장병완ㆍ유성엽, 창당기획단장 김경진, 조직위원장 김종회, 홍보위원장 박주현, 정강정책위원장 윤영일, 당헌당규위원장 이용주, 대변인 최경환ㆍ장정숙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시ㆍ도당 창당추진위원장은 정호준, 부좌현,허영,고무열, 김현식, 김종회, 최경환, 정인화 위원장이 담당한다.
정동영 의원은 "안철수 대표는 보수야합, 수구 합당을 통해서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사실상 팽개쳤다"며 "강한 유감과 규탄을 하면서 개혁신당이 확실하게 김대중 평화 노선과 햇볕정책 계승할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이날부터 신당 당명 공모에 나서는 한편, 오는 28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발기인 모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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