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그린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그린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겠습니다”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2.08.29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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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어 부품 생산기술 보유
[이슈메이커=이희수 기자]

[Energy & University] 우석대 수소연료전지RIC 이홍기 센터장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만 2030년경 연 1조 달러 이상의 거대한 시 장이 형성될 것임을 예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소연료 전지 산업은 향후 IT, BT산업등과 함께 21세기 지속성장 가능한 신산업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우리나라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선두주자로 미래 수소 에너지 시대에 대비한 수소연료전지기반 조성과 중소기업 육성 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자가 주목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전북의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 지역혁신센터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홍기 센터장을 만나보자.

 

수소연료전지로 산학협력선도와 지역혁신 모두 노린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8년도 신규 지역혁신센터(RIC: Regional Innovation Center) 6개를 선정·발표했다. 그 중 우석대학교는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이 선정되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석대 수소연료전지지역혁신센터(이하 우석대수소연료전지RIC)의 이홍기 센터장은 “우석대 RIC센터는 전라북도의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분야와 자동차부품 및 기계분야를 융합하여 성장잠재력이 큰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 확보와 중소기업 육성이 목표입니다”고 소개했다. 현재 센터는 연료전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석대 수소연료전지RIC에서 사업개시 1년 만에 5개 업체가 창업했고, 다른 2개 업체는 전북으로 이전해왔다. 또,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창업지원단을 운영 중이며 연료전지 부품분야에 있어 일관된 기업시스템 체재를 갖춰 매출 상승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센터 내에 입주 기업인 (주)루비는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창업한지 2년 만에 매출 1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저력을 과시 중이다. 기자가 우석대수소연료전지RIC만의 강점을 묻자 이 센터장의 눈이 날카롭게 빛난다. 그는 우석대수소연료전지RIC는 별도의 신기술창업지원단을 두어 창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 및 육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13개 기업체가 창업 및 이전을 하여 계속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석대수소연료전지RIC는 재생연료전지(RFC)와 바이폴라 플레이트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연료전지전극을 이용한 수전해 장치를 (주)아이택과의 공동 개발로 일본 수출을 이뤄내기도 했다. 이 센터장은 전라북도가 수소연료전지를 중점사업으로 인식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인프라도 충분히 구축됐으니 연료전지 관련 업체가 많이 이전해 ‘윈윈효과’를 얻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근래 있었던 에너지 대란으로 수소연료전지가 각광을 받는 현상에 대해 묻자 그의 얼굴이 사뭇 진지함을 더했다. 이 센터장은 “현재 인류가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화석연료는 우리가 생존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자원이지만 머지않아 고갈될 위기에 처해있고 심각한 공해를 유발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는 에너지저장매체로서 지구상에 가장 많은 물질인 물을 이용하여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의 날을 맞아 이 센터장은 사회적 약자가 교육, 의료 이외에도 에너지 약자가 되는 시기가 온다며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에 의한 요금 절약 효과도 볼 수 있지만 사회에 봉사한다는 선진의식이 필요하다며 호소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수소연료전지센터로 비상할 것

우석대수소연료전지RIC를 이끌어오며 가장 잊을 수 없었던 순간에 대해 이홍기 센터장은 연구실에서 화재가 났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연구실에서 불이 나 자칫하면 위급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연구원이 불을 끄기보다 그에게 전화로 불이 났다고 보고했다고 한다. 이 센터장이 확인 차 가보니 다친 사람은 없어 다행이었지만 한 명은 완전히 눈썹이 없어졌고 머리는 일부분이 탔는데도 정작 본인은 몰라 차마 이야기를 할 수 없어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던 상황이었다며 당시의 정황을 설명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의 말에 이 센터장은 연료전지 분야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며 그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최고의 계획이라며 웃음을 띠었다. 그는 우석대수소연료전지RIC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센터의 목표의식을 분명히 지니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 센터장은 “교수나 연구원의 사회적 지위는 본인의 노력에 의해 얻은 결과이지만 한편으로는 개인의 능력을 떠나 우리가 속한 사회의 재산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수한 인재일수록 더 많은 노력을 하여 사회에 기여해야 된다며 향후 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연료전지분야를 통해 전라북도의 경제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 센터장이 이끄는 우석대 수소연료전지RIC의 활약이 대한민국 최고의 수소연료전지센터로 거듭나는 장면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취재/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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