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국회 본회의 교섭 단체 대표 연설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비용의 차원을 넘어 정의와 상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우 원대대표는 "하루 8시간 한 달 일해 번 157만원으로 가족을 온전히 부양할 수 있냐고 생각하시냐"며 최저임금 인상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동시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카드 수수료 문제를 검토하고, 불공정한 경제 구조 개선에 대해서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으로 성장해온 재벌대기업들도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고통 경감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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