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의원들과 심야회동을 갖고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보수후보단일화를 위해 이날 읍소 전략을 택한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도와주면 이길 수 있다. 같이 갑시다 사내 답게. 이 자리에 여자 한 사람 있는데, 박순자 의원은 여자로 취급 안하니까. 함께 갑시다."라고 막말을 해, 또 다시 자질 문제가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 참석한 14명은 모두 탈당하면 현재 33석인 바른정당의 의석수는 19석으로 줄어들어 원내교섭단체의 지위를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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