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 행복한 공주시 됐으면”
“시민 모두 행복한 공주시 됐으면”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8.04.06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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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MG 삼성새마을금고 장원석 이사장/공주시장애인연합회장

 

 

 “시민 모두 행복한 공주시 됐으면”


남은 여생 공주시 발전 위한 봉사에 바치겠다
 
MG 삼성새마을금고 이사장, 공주시장애인연합회장, 공주시 한마음장학회 이사, 공주대 발전기금 등기이사 등 공주시 주요단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장원석 이사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공주시 각 학교 운영위원장 활동을 해오며 공주시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장본인이다. 공주시 강북발전협의회장을 8년간 역임하며 공주대 교명변경과 이전을 막아내기도 한 그는 공주시 발전과 관련된 일이라며 열일 제쳐두고 앞장서는 공주시 슈퍼맨과 같은 존재다.


장애인복지천국 약속
공주시에서도 핵심 노른자 지역인 강북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강북발전협의회장을 8년간 역임한 장원석 이사장은 공주시 지체장애인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2013년부터 공주시 지체장애인협회장을 맡음과 동시에 공주시장애인연합회장까지 맡으며 공주시의 장애인복지천국을 약속했다. “제가 타인과 경쟁하는 선출직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장애인협회장도 선출되어야 하는 것인데, 회원 분들의 적극적인 청원으로 중앙회 심사를 통과했어요. 회장이 되고 나서 협회를 들여다보니 회원들에게는 아무런 혜택도 돌아가지 않는 무용지물과 같은 협회 실정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습니다”라고 취임당시를 회상한 그는 취임 직후 ‘회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협회’를 슬로건으로 개혁 드라이브를 걸며 빠른 시간 안에 협회를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켰다. 협회차원에서 진행하는 주차장, 교통약자 콜택시 사업, 쓰레기봉투 종량제 사업, 장애인활동보조 서비스사업 등을 1년 만에 1억 원의 흑자로 돌리며 온누리상품권 배포 등 회원들을 위한 적극적인 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들의 인식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장애인들이 도움만 받고 사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많이 강조했어요”라며 공주시 한마음장학회에 1년에 200만원씩 장학금 기부와 공주시 백제문화제 휠체어 무료대여 등에 대해 소개했다. 그야말로 장애인이 객(客)이 아닌 주(主)가 되는 현실을 만든 것이다. 장 이사장은 “장애인들에게 자립심을 키워주는 부분이 힘 들기는 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우리도 자립해서 후세에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얘기해요. 일자리 창출을 통해 후세에게 그 일자리를 물려주면 자립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당연히 지자체나 주민들이 도와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공주시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공주시 장애인복지관이 올해 준공해서 개관식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렇게 장애인들의 불편한 부분을 해결하고자 동분서주 움직이는 그는 “장애인연합회장이 그런 일 하라고 있는 자리 아닌가요? 장애인들과 많이 소통하면서 안 되면 되게 하자는 생각으로 끝까지 쫓아다니며 성사시키겠습니다”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덧붙여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이건휘 회장님이 공주를 비롯해 충남 장애인복지에 많은 힘을 써주십니다. 제가 존경하는 인물로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MG 삼성새마을금고 이사장, 공주시장애인연합회장, 공주시 한마음장학회 이사, 공주대 발전기금 등기이사 등 공주시 주요단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장원석 이사장은 공주시 발전과 관련된 일이라며 열일 제쳐두고 앞장서는 공주시 슈퍼맨과 같은 존재다.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삼성새마을금고
장애인협회활동을 열심히 하는 장 이사장에게 삼성새마을금고에서 이사장 제의가 들어왔다. 이미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이사장 역시도 선출직이라 고민이 컸던 그는 역사는 오래됐지만 운영이 어려웠던 삼성새마을금고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고 2015년 2월 당선돼 현재까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새마을금고는 제2금융권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해야 고객들이 찾아줍니다. 그래서 삼성산악회와 삼성봉사회를 활성화시켰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봉사를 통해서 지역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고 이는 지역봉사상 단체표창을 받으며 인정받았다. 물론 상을 받으려고 한건 아니지만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자 했던 장원석 이사장의 생각이 실천으로 이어지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2016년에는 공주시와 ‘출산장려 행복한 동행’ 협약을 맺으며 공주시 출생아들에게 3만원짜리 생애첫통장과 생애첫도장을 선물하고 있는데,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한가지 주목받을 부분은 직원들과 합심해서 환원사업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익이 3억씩 나면서 2017년 출자배당 3%, 올해는 3.5%를 돌려줬다. 이에 금고는 2016년도 금고육성발전 우수금고 수상, 2017년도 경영평가대회 우수상 수상 등 대외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장 이사장은 “현재 자산이 850억 원이 있는데, 올해 1,000억 원을 목표하고 있어요. 그래서 내년에는 배당을 4% 돌려주고 싶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 3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지역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큰 회관을 건립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주민들이 수시로 와서 활동할 수 있는 복지장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다시 오고 싶은 도시, 공주시가 됐으면”
연기군이 고향이라는 장원석 이사장은 결혼과 함께 공주로 이주해오며 연기회관이라는 음식점을 경영해 많은 돈을 모았다. 식당 운영 중 장기중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던 그는 선생님들을 통해 점심을 굶는 학생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학생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교육봉사에 눈을 떴다. 서산장학회 공주시지부장을 비롯해, 공주시 정명학교, 장기중, 장기초, 봉황중, 신관초, 공주여고, 공주정보고 등의 운영위원장을 거치며 공주시 교육봉사를 위해 많은 부분 헌신했다. 소년소녀 합창단과 효장학회 감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공주시 한마음장학회 이사, 공주대 발전기금 등기이사 등을 지내며 그의 교육봉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현재 공주시는 인구가 줄어드는 위기에 있습니다. 장학금을 통해 인재를 육성해야 공주시가 삽니다. 인재 육성에 힘을 쏟아주시는 오시덕 시장님이 한마음장학회를 통해 올해 장학금 130억을 만든 건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공주출신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이 쓰이고 있는데, 그 인재들이 성장하면 다시 공주시로 환원할 것입니다. 그래서 공주시는 앞으로도 미래가 밝습니다”라고 희망찬 이야기를 전했다.
  강북발전협의회장 당시 2년 6개월간 천막농성을 통해 공주대 교명변경과 천안으로의 이전을 막은 일은 그가 기억하는 성과 중 하나다. 대학교가 한 도시의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기관임을 알기에 그는 자신의 안위를 돌보기보다 나가서 투쟁했고 그 결과 공주대를 지켜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장 이사장은 “지역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라는 한마디 말로 대변했다. 덧붙여 “공주시가 2018 올해의 관광도시가 됐습니다.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말 한마디라도 정감 있고 친절하게 한다면 우리 공주시를 다시 찾아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공주의 문화, 교육이 다시 되살아 날것입니다”라고 시민들이 공주발전을 위해 같이 뛰어주길 부탁했다.
  공주시에 대한 걱정으로 장원석 이사장의 24시간은 꽉차있다. 그의 활동은 공주시의 10년 20년을 내다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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