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대표음식 만들고 파”
“아산의 대표음식 만들고 파”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8.03.05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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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아산의 대표음식 만들고 파”

 


외국인도 찾아오는 153 갈비

 


 
천안의 병천 하면 순대가 떠오르는데, 아산하면 딱히 떠오르는 음식이 없다. 현충사, 온양온천 등 관광자원은 풍부하나 대표음식이 없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는 이가 있다. 바로 아산 온천동에서 25년 넘게 갈비집을 운영해오고 있는 153 갈비마을의 이의중 대표다. 153 갈비는 이의중 대표의 장인정신이 발휘된 결정체이다. 그러니 아산의 대표음식으로 소개 되도 손색없을 만한 맛을 자랑한다. 2018년 남산상가번영회장으로서 지역 상인들과 함께 상생하며 구도심의 부흥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이의중 대표를 찾아가봤다.


수도권 전철 이용해 외지 관광객 많이 끌어들일 것
이의중 대표는 2017년 말까지 온천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했다. “우리 동네가 구도심이에요. 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좀 미흡한 것 같기는 해요”라고 겸손의 말을 한 그는 153 갈비에서 153은 성경말씀을 뜻한다며 성경 그대로 믿음과 신뢰로 가득 찬 153 빌리지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2018년 아산시 기독교 장로회장으로 취임하며 아산시 기독교 연합 공동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종교와 종파를 넘어서 아산시의 발전과 더불어 가는 단체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충청남도 정책 서포터즈, 아산시 예산 편성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에 앞장서는 이의중 대표다. 남산상가번영회는 아산의 구도심인 온양온천역 주변의 대표상권이다. 이미 2004~2008년까지 남산상가번영회장을 맡았던 그가 2018년에 다시 회장직을 맡으며 번영회의 부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다양한 홍보물 제작으로 수도권 전철이 지나간다는 장점을 살려 많은 외부인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5년 매일 같이 보는 주변 상인들과 가족같이 지낸다는 그는 단합대회를 통해 회원 수 확보에 더 열을 올릴 계획이다.

▲153 갈비마을은 일본 오사카 TV에도 방영되면서 일본이나 중국에서 찾아오는 외국인 손님들도 많다. 이밖에도 KBS 1TV 생방송 여기는 아산, MBC 생방송 아침이 좋다, KBS 2TV 생생정보통 등에 소개되며 그 맛을 인정받았다.


“손님들에게 제일 감사”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라면 열일을 제쳐두고 찾아간다는 이의중 대표는 가구점과 여행사를 하다 153 갈비마을을 차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든 양념과 음식은 식당에서 손수 제작하며 외부에서 들여오는 음식이 없다. 이 대표가 직접 갈비를 손질하고 양념을 한다. 그는 이것이 153 갈비마을이 장수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 했다. 일본 오사카 TV에도 방영되면서 일본이나 중국에서 찾아오는 외국인 손님들도 많다. 이밖에도 KBS 1TV 생방송 여기는 아산, MBC 생방송 아침이 좋다, KBS 2TV 생생정보통 등에 소개되며 그 맛을 인정받았다. 2011년도에는 충청남도 심의와 교육수료 후 도지사로부터 외국인 편의음식점으로 인증 받았으며 충청남도 외국인 편의음식점 회장을 맡아 충남의 먹을거리를 외국인들에게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6년에는 식품의약처 안전처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아 맛과 청결에 더욱 더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저는 항상 역지사지로 생각해요. ‘내가 손님이라면 어땠을까’라고 먼저 생각하다보니 손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라며 “이 식당은 제 것이 아니에요. 제 자식들도 제가 대학 보낸 게 아니고요. 다 손님들이 해주신 거예요”라고 손님들에게 제일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의중 대표는 153 갈비에서 153은 성경말씀을 뜻한다며 성경 그대로 믿음과 신뢰로 가득 찬 153 빌리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의 대표음식하면 153 갈비가 떠오르길 기대해본다.


사랑이 담긴 153 갈비
1994년도 충남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처음 시작하며 저변확대에 일조하기도 한 이의중 대표는 아산 패러글라이딩 초대협회장을 맡으며 협회의 기초를 닦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가 여기에 더해 기자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한 부분은 한국 아마추어 무선 아산시 사무소장을 지낸 이력이다. 휴대폰이 없던 시절 무전기는 제일가는 통신 기구였는데, 이 대표가 사무소장으로 활발히 활동할 당시 등산 중 사고를 당한 응급환자를 무전을 통해 구했던 일은 아직까지 그가 제일 자랑스럽게 여기는 일중 하나다.
  아산시에서 제일 오래된 갈비집을 운영하며 온양하면 153 갈비가 생각나게끔 하고 싶다는 이의중 대표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25년간 차곡차곡 걸어왔다. 그 꿈의 정점을 찍을 날이 곧 오리라 생각한다. 그는 지금의 153 갈비가 있기까지 함께 고생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었다. 종교의 힘일까? 미움은 없고 온통 사랑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보여준 이의중 대표. 그가 만드는 음식도 사랑가득하리라 생각한다. 그 사랑이 손님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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