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은 20대 국회의 사명이자 존재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개헌의 3대 원칙으로 국회가 주도하고, 권력구조를 개편하며,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분권과 협치를 제도화해 국가대개혁의 주춧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촛불로 탄생한 문 정부가 국민의당의 뼈아픈 지적을 국정의 나침받으로 삼아야”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년중임제 개헌안을 고려하는 것을 의식한 듯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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