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강점은 센스 있는 카페 인테리어
최대 강점은 센스 있는 카페 인테리어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8.02.07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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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최대 강점은 센스 있는 카페 인테리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 CEO

 

커피는 전 세계인들의 기호식품이다. 이를 증명하듯 한국에서 커피 소비량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카페 시장은 매년 새로 창업한 카페 100개 중 99개는 망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포화상태다. 과거 카페를 운영했던 신영탁 율산디자인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페 인테리어부터 컨설팅까지 카페 운영 전반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카페 창업주에게 알려줘 그들의 번창을 돕고 있다.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디자인회사
 

신영탁 대표는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처음 카페를 운영했던 때를 떠올렸다. 신 대표는 알바해서 모은 돈과 은행에서 받은 대출로 카페를 차렸지만, 카페는 적자로 인해 개업한 지 6개월 만에 문을 닫아야만 했다. 그는 “첫 카페 운영 실패를 통해 카페를 운영할 땐 커피, 인테리어, 경영,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지식을 쌓아야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신 대표는 그 후 홍대에 차린 카페가 대박이 나자 카페가 잘 된 원인을 분석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내부 인테리어가 카페 매출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에 알았다. 그는 “카페 운영 역시 엄연한 사업이기에 알아야할 점들이 많습니다. 제 고객님들이 카페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자 율산디자인을 창업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3년차 된 율산디자인은 해외에서 먼저 유명해진 회사다. 이에 신 대표는 “사업 초반, 저희가 작업한 3D포트폴리오를 보고 해외기업이 연락을 줬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다른 해외 기업들과 협업할 일이 잦아졌고, 그 소식이 해외출장 온 이들에게 전해지면서 국내에도 율산디자인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나무소재와 파벽돌로 고객 원하는 공간 이끌어내
 

율산디자인의 최대 강점은 센스 있는 인테리어에 있다. 신영탁 대표는 “유능한 디자이너라면 초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치의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율산디자인은 고객과 소통해 그들만의 색깔을 찾아내고, 이를 공간에 구현합니다. 이때, 완성도를 높이려면 인테리어 소재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자재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고 한다. 율산디자인은 파벽돌과 나무자재를 애용한다. 그래서 그들의 포트폴리오에는 파벽돌과 나무자재가 자주 보인다. 그는 “파벽돌은 기본적으로 러프하지만 색상만 잘 선택하면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 나무 소재는 딱딱한 공간이더라도 얼마든지 여유로운 공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율산디자인은 나무 소재 특성상 마감이 꼼꼼해야하기에 전문 인력을 두고 있다. 일례로 율산디자인 팀장은 20년간 목공업계에 종사한 베테랑이다. 공간에 배치된 원목가구 역시 율산디자인이 남양주 공장에서 직접 제작한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두남받은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신영탁 대표는 올해부터 프랜차이즈 디자인 카페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 대표는 “5호점으로 구성된 프랜차이즈 디자인 카페는 지점마다 컨셉이 다르며,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지 못한 신선하고 독특한 카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새로운 도전이자 오랜 꿈이었던 컨테이너 사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이에 따라 율산디자인은 현재 내장재와 외장재를 따로 발라 외풍을 최소화한 디자인 컨테이너를 증축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 대표는 작은아버지인 신선호 전 회장이 경영했던 율산실업의 신화를 이어가고자 율산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그는 “율산실업처럼 무역을 통해 율산의 아성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현재 율산디자인은 유럽에 품질 좋은 웰빙제품과 타일을 국내에 납품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모두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주변 사람들에게 두남받은 덕분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전한 그는 앞으로도 이들에게 받은 은혜를 감사히 여기며 상부상조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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