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소통 최우선시 하는 디자인 회사
고객과의 소통 최우선시 하는 디자인 회사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8.02.07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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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고객과의 소통 최우선시 하는 디자인 회사  


“도시의 변화 주도할 상업 공간 디자인하고파”

 

 

 

최근, 도시재생 사업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완성도 높은 공간을 디자인해온 디자인 다루다도 도시 재생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동안 정부와 천안시에서 진행했던 도시 프로젝트와 달리 이들은 청년CEO들이 운영하는 작은 점포를 디자인하여 인근 상권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매력적인 분야, 인테리어


20대 시절, 업무 차 천안에 내려와 우연한 계기로 인테리어를 접한 이향관 대표는 빈 공간이 새로운 공간으로 채워지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인테리어 작업 과정은 매우 고되지만, 성취감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공간을 저희 나름대로 해석해서 고객에게 제안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천안시에 디자인 다루다를 창업했습니다”라고 그때를 회상했다. 실제 그는 다루다가 작업한 공간이 지역명소로 떠오르고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했을 때 가장 큰 만족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공간을 다루다’는 의미에서 회사명을 ‘다루다’라고 지었는데, 여기에는 공간 디자인, 스타일링, 데코 등 다양한 영역이 포함돼 있는 인테리어만의 특성이 담겨 있기도 한다.

 

고객, 회사, 대중 모두를 생각한 공간 디자인

다루다는 여러 공간디자인 중에서 상업 공간 인테리어에 집중하고 있다. 매달 5~6개의 공사를 진행해온 다루다는 올해 1월부터 600평가량의 카페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향관 대표가 뽑은 다루다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을 디자인할 때 고객의 생각과 당사만의 색깔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이 대표는 공간이 대중적일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한다. 상업 공간은 특성상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이에 따라 고객의 수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는 “고객의 취향과 다루다만의 색, 최신 트렌드가 조화롭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은 모두가 만족할만한 공간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저희가 미처 생각지 못한 점을 고객이 발견하고 제안하기도 하는데, 고객의 아이디어가 완성도 높은 공간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오해가 불러온 인테리어에 대한 선입견

이향관 대표에 따르면 인테리어에는 많은 분야가 포함돼 있다. 다루다처럼 전문적으로 공간을 디자인하는 업체가 있는가하면 벽지나 타일 등 한 분야에 특화된 인테리어 업체도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잘못된 업체 선정으로 인한 피해가 인테리어 업계에 대한 인식을 악화하는데 일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반인 중 다수는 인테리어라고 하면 공간을 디자인하는 회사를 연상합니다. 하지만 장판, 타일, 벽지 등 한 분야에 특화된 업체도 인테리어라는 호칭을 사용하기 때문에 손님들은 어떤 인테리어 공사가 필요한지 먼저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청년CEO와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희망

창업 초기, 작업한 상업공간을 통해 좋은 공간 하나가 주변 상권을 살린다는 사실을 안 이향관 대표는 이후 천안시에서 주관한 원도심프로젝트에 참가했고, 관련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실제 전국적으로 과거에는 활발한 도시였지만 상권이 이전하면서 오늘날 낙후된 지역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낙후된 도시를 살리기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추진했지만, 성공한 사례는 일부에 불과하다. 이 대표는 “정부와 지제체가 도시라는 큰 프로젝트에 세부 사업을 외주업체에게 맡겼다면, 저희는 청년CEO들이 운영하는 작은 점포를 디자인해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꾀하고 싶습니다. 청년CEO들의 가게가 자리를 잡는다면 주변 상권도 살아날 것이라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상업 공간 하나로 도시 공간이 변화하기를 희망하는 디자인 다루다. 그들이 그리는 작은 공간이 이끌어낼 큰 그림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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