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1.03 0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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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

 


미래발전 위한 성장 동력 발굴에 행정력 결집

 

 

▲ⓒ익산시

 

 

마한백제의 향기가 살아 숨쉬는 고도 백제 무왕의 천도지인 왕궁리 유적을 비롯해 국보급 유물 505점이 출토된 문화 도시이다. 이를 바탕으로 익산시는 중점적으로 추진한 관광정책이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하며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2016년 재선거를 통해 시정을 이끌고 있는 정헌율 시장은 그동안 어수선해진 시정을 바로잡는데 주력하면서도, 산적한 현안 문제에도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며 숨가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관광도시 도약 기틀 마련

2017년을 관광도시 원년으로 선포한 익산시는 문화콘텐츠와 여행이 결합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관광의 질적 향상에 집중했다. 그 일환으로 영화 촬영 장소로 유명한 익산교도소세트장이나 용안바람개비길에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구축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왕궁리 유적전시관에는 백제의복체험과 왕궁 포토존 설치를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최된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경우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체험형 시티투어 ‘익산고백(Go-100)’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그 결과, 축제 10일 동안 전국에서 66만 명의 관광객이 익산을 찾았고 189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거두는 성과가 있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익산백제유적지를 운행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의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이를 연계한 ‘세계유산 여행상품’, ‘열차타고 떠나는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 등 여행 상품들을 출시해 개별 여행객들의 관내 관광확대 효과를 거뒀고, 이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관광지를 연결해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익산역 이용객이 하루 평균 2만 명을 넘어서면서 익산시 관광안내소를 열린 정보 제공형으로 신설 운영해 방문객을 자연스레 관광객으로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답보상태 현안 해결과 미래 비전제시

정헌율 시장은 취임이후 재선거 이전에 꼬인 현안을 풀어내는데 매진했다. 이 중 막대한 부채를 투입해 조성한 산업단지의 저조한 분양률과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유치가 무엇보다 시급했다. 이를 위해 3산업단지의 분양률을 41%에서 49%로 끌어올렸다. 더불어 14개 기업을 유치해 1,650억 원의 기업 투자금도 유치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기존 6곳에 불과하던 기업유치를 25개나 늘려 분양률을 9%에서 35%로 높였다. 이처럼 부진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정상궤도로 올려놓은 점은 2단계 사업추진의 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심각한 지역사회 갈등의 요인으로 꼽히던 악취문제의 경우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행정이 함께 해법을 마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2016년 지역민들을 충격에 몰아넣은 낭산 폐석산 불법매립사태는 환경부가 직접 지도관리 하도록 유도했다. 정 시장은 지난 여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유치와 악취, 낭산폐석산 불법 매립, 하수슬러지 공사중단, 광역상수도 전환, 우남아파트 대피명령 등을 6대 현안으로 제시하며 “지금까지 딱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이들 사업에 대한 해법을 찾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피력한 바 있다.

 

전국체전 계기로 도시 브랜드 확립에 박차

올해 익산에서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체육대회로는 처음으로 익산에서 열리는 만큼, 익산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쇄신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부시장 직속 기구인 전국체전담당관을 신설하고,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단계별로 차질 없이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다. 
 

  한편, 익산시는 2018년 국가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218억 원 증액된 금액이자 역대 최고치인 6,721억 원을 확보했다. 정부의 초긴축 예산 편성 기조라는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시급한 현안으로 분류되는 신규 사업들이 최대한 확보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정헌율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역세권 개발과 식품클러스터 2단계, 문화관광도시 구축이라는 3대 성장 동력의 밑그림에 색칠을 완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익산 건설에 앞장서겠으며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100년 앞을 내다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안정적인 시정운영이라는 내부 결속을 기반으로 남은 기간 익산시의 핵심 추진 사업들이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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