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와 내과 전문의가 힘을 모으다
외과와 내과 전문의가 힘을 모으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12.01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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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전문성 강화한 분과 진료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다. 다섯 가구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의 일원이다. 현재 한국 사회는 반려동물 문화를 형성해가는 초기 단계에 와 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유익한 일상을 위해선 해당 동물의 각종 질환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반려동물 문화가 성숙한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각종 질환에 대해 전문화된 동물병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외과와 내과 전문의가 힘을 모으다

 


더힐동물의료센터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새롭게 개원한 반려동물 전문병원이다. 이 병원의 모토는 ‘전문성’이다. 두명의 원장이 내과와 외과를 각각 전담해 진료하는 분과 진료가 그 핵심이다. 이와 함께 호텔과 미용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힐동물의료센터를 운영하는 윤영민, 조대희 원장은 수의학 공부를 함께 해온 사이다. 학부 때부터 윤영민 원장은 외과에, 조대희 원장은 내과에 흥미를 느끼고 집중해왔던 이들은 자신의 특화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전문병원의 꿈을 키워왔다. 졸업 후 각자 전문성을 키워오던 이들은 지난 10월 드디어 함께 힘을 합쳐 반려동물 전문병원을 개원했다. 윤 원장은 “수의사로서 항상 반려동물 하나하나에 특화된 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더힐동물의료센터는 일반외과 외에도 복강경을 이용한 중성화수술과 백내장 수술을, 일반내과 외에도 알러지 피부질환에 대한 면역요법을 특화 진료하고 있으며, 이러한 맞춤형 진료는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의료진이 힘을 합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더힐동물의료센터의 복강경중성화수술은 절개선이 매우 짧아 일반 개복수술에 비해 2차감염의 확률이 현저히 낮고, 회복이 빠르며, 통증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알러지 피부질환 면역요법은 알러지 원인물질의 지속노출을 통해 반려동물을 정상적 면역반응으로 유도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특히 약물에 대한 의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 원장은 “일반적 약물치료는 과민반응으로 발생한 피부증상의 개선에 집중한 대증치료지만, 면역요법은 알러지 원인에 대한 근본적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수술을 통한 치료만이 가능했던 백내장 또한, 최첨단 장비와 의술로 환자의 시력회복에도 노력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러한 연구를 지속해 반려동물의 소중한 생명이 질병으로부터 위협받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배려한 최적의 공간 제공


윤영민, 조대희 원장은 그동안 타병원에서 근무하며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은 더욱 강화, 발전시켜 병원 공간을 구성했다. 더힐동물의료센터의 대기실과 진료실 바닥은 미끄럽지 않다. 관절에 문제가 있는 반려동물의 방문 시, 미끄러운 바닥으로 인한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한, 보호자와 반려동물을 위한 면회실은 최대한 독립적인 공간으로 준비했으며, 진료실과 처치실, 입원실 사이에 추가공간을 마련, 방음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병원 앞 마련한 작은 정원, 채도가 낮으면서도 밝은 조명과 채색 등은 더욱 편안한 안정감을 준다. 대기실 공간 내 마련된 ‘플레이존’에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대기시간에 아이들이 책을 보거나 오락을 하는 등 여러 놀이가 가능하다.
 

인터뷰 도중에도, 반려동물의 치료를 위해 부모와 함께 방문한 아이들 모두가 불편함 없는 편안한 모습이었고, 반려동물 역시 이러한 보호자의 모습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듯 했다. 조 원장은 “다양한 시설들을 마련, 보호자와 반려동물을 배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처치실과 진료실을 구분한 것은 환자와 보호자 각각에 더욱 집중해 치료와 상담을 수행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더힐동물의료센터의 두 원장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선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세심한 체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조 원장은 “반려동물을 안거나 뽀뽀하는 등 일상 속에서 평소와 달리 뜨겁거나 코가 말라있는 등의 변화를 주의 깊게 체크해야 한다”며 “특히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아픈 것을 크게 표시내지 않기 때문에 평소보다 잠이 더 늘었거나 물을 많이 먹는 등 행동의 변화에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픈 반려동물에 대한 최상의 치료를 넘어 보호자의 마음도 함께 보듬어주는 병원이 가장 좋은 병원이라고 강조하는 윤영민, 조대희 원장. 끝으로 윤 원장과 조 원장은 “직원을 채용하며 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최고의 동물전문병원을 만들겠다고 항상 약속해오고 있다”며 “그 약속을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힐동물의료센터’가 최고의 동물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성과 전문성을 더욱 키워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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