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디지털 디밍 안정기
세계 최초의 디지털 디밍 안정기
  • 류성호 기자
  • 승인 2012.08.29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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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기술로 조명산업 선도하는 리더 될 것”
[이슈메이커=류성호 기자]

▲에이치피로직 박정혁 대표

 

국가적으로 전력난을 해소와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 절전이 트렌드가 된지 오래다. 일찌감치 에너지 수요가 많던 선진국들의 절전을 위한 상품과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로 절전의 새 지평을 연 회사가 있다. 기술력과 더불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 독식의 구조를 탈피해 상생의 길을 찾아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에이치피로직의 박정혁 대표를 만나보자.

 

4,000단계 밝기조절, 최고 85%의 절전효과

2004년 창업한 에이치피로직은 초창기 반도체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였다. 이후 LG필립스의 CCFL을 개발의뢰에 맞춰 처음으로 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다양한 분야의 조명을 생산했다. 2008년 자신들만의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의지로 형광등 사업에 뛰어들게 된 박정혁 대표는 국내 유수 업체의 기술력을 압도하는 디밍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수입에 의존하던 기존의 디밍 안정기가 가격 면에서 큰 부담으로 다가올 때, 에이치피로직은 수은형광등 안정기를 디밍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출시 당시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후 에이치피로직의 기술력을 알아본 GE코리아의 LED의 디밍 안정기 개발의뢰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었다.

 

기존 LED 안정기가 주위 환경과 관계없이 항상 최대 밝기로 유지되어 일정한 전력을 사용했다면 LED 디밍 안정기는 외부의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조절이 가능해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85%이상의 절전효과를 가져왔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4천여만 원에 가까운 전기료를 300만 원 수준으로 절감시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술 개발과 가격 경쟁력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타사의 제품이 최고 10단계의 밝기단계를 가지고 있다면, 에이치피로직의 제품은 4,000단계를 가지고 육안으로 쉽게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의 밝기 조절을 구현하고 있다. 가격적 측면에서도 독자적인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다.

박 대표는 지금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제품개발에 주력을 하고 있는데, 기존의 4,000단계의 밝기를 재현하면서 더 저렴하고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시험과정을 거치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이 ‘세계최초의 디지털 디밍 안정기’를 개발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 회사의 경영자들은 기술을 개발해 제품을 출시하면 기술카피의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기술을 감추기보다 박 대표는 “우리 제품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이 있어서 어디에도 내 놓을 수 있습니다”라며 “우리뿐만 아니라 함께 발전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라고 말한다.

 

▲주성득 회장, 박정혁 대표

 

경쟁과 협력을 통해 조명산업의 도약을 꿈꾼다

LED시장이 커서 진입하기 쉽지만 아직 LED의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수많은 기업들 자금난을 겪는다. 따라서 100개의 기업이 창업을 하더라도 손에 꼽을 몇 개의 기업들만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더불어 시장상황이 좋지 않을 때 LED시장에 뛰어든 기업들은 대부분 위험을 느끼고 사업을 그만둔다. 박정혁 대표는 기존의 큰 업체들이 현재에 안주해서 좋은 제품에 대해 정보공유가 없고 시장을 독점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통해 함께 상생하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기존의 광원을 생산하는 업체와 조명, 센서를 제작하는 업체가 각각 분리되어 있어 서로 정보의 공유가 적었던 현실에서 그는 서로 협력해서 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한다. 또한 제품의 개발과 함께 해외시장으로 발을 넓히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 대표가 가진 기술의 우수성을 믿고 비전을 알아본 에이치피로직의 주성득 회장은 미국과 일본 시장진출 뿐만 아니라 전력산업이 취약한 국가에 LED를 보급해 판로개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 회장은 “에너지 절감은 세계적인 트렌드입니다. 앞으로 우리제품은 경쟁력과 기술력이 빛을 발해 세계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입니다”고 확신했다.

 

에이치피로직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시장독식이다. 즉 혼자만의 발전을 가장 우려한다. LED시장을 소수의 기업이 독식하는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광원을 만드는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민들이 먼저 우수한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제 식구 감싸기 식의 기업의 독식이 LED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현실에서 박 대표는 “정부의 관심이 에너지 절감산업의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ESCO사업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입니다”라고 피력한다. 최고의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미래를 보고 달려가는 에이치피로직의 박정혁 대표를 통해 대한민국 조명산업이 세계에 우뚝 솟을 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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