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NO TRUMP ZON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이틀째인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의 일부가 'NO TRUMP ZONE'으로 막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중당 등 220여개 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노(NO)트럼프 공동행동(공동행동)’은 국회 인근인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공동행동 측은 몸에 탄띠를 둘러맨 트럼프 대통령 동상을 세워 붉은색 스프레이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바닥에 붉은색 페인트로 ‘미치광이’라고 적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에 소금을 뿌린 뒤 이를 찢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트럼프 방한 반대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0명(경찰 추산 6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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