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길을 개척하는 사람들
희망의 길을 개척하는 사람들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7.11.06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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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희망의 길을 개척하는 사람들

 

우리나라에서 많은 규제로 대체연료 시장에서 전기차, 수소차에 밀렸던 LPG에 대한 규제가 서서히 풀리면서 앞으로 LPG차가 친환경차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4세대 LPG 직분사 시스템 ‘로턴’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주)로는 친환경에 대한 고민으로 탄생된 회사다. 박주창 대표는 최첨단 친환경 기술임에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과거에 대한 설움을 씻어버릴 수 있는 국가와 국민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모두가 ‘No’라고 할 때 ‘Yes’를 외치며 시작한 사업

2013년 1월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한 (주)로는 박주창 대표의 아버지인 한국초저온용기 주식회사 박홍준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나라에서 LPG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상태에서 관련업을 시작하려고 하자 많은 분들이 안 될꺼라고 말렸어요. 그래도 아버지와 저는 남들이 안가는 길이지만 환경을 살리는 길 우리가 간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그래서 이름도 외자인 ‘로’로 지었어요. 로(路)와 road의 이미지를 모두 떠올릴 수 있는 이름이에요”라고 박주창 대표는 소개했다. 2015년까지 정말로 힘들 길을 걸어왔다는 박 대표는 열정만 가지고는 할 수 없음을 점점 깨달으며 대기업정유브랜드들 그리고 대기업자동차제조브랜드들과 계란으로 바위치기 형식으로 싸워온 길을 소개했다. 그럼에도 그가 일어설 수 있었던 건 사업의 핵심에 바로 사람과 환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브랜드인 ‘로턴’은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LPG직분사시스템의 겸용사용방식으로 출력과 연비가 우수하고 배출가스도 감소시킬 수 있는 혁신기술의 결정체다. 사진은 로턴이 장착된 자동차 라인업.

 

 


 

당신에게 경제성을 돌려드리겠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인 ‘로턴’은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LPG직분사시스템의 겸용사용방식으로 출력과 연비가 우수하고 배출가스도 감소시킬 수 있는 혁신기술의 결정체다. 휘발유보다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현재 서울지역 300개 정도의 고급택시브랜드들에는 ‘로턴’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네덜란드 STAKO사의 도너츠형 용기를 트렁크 스페어타이어부분에 장착해 트렁크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턴’을 붙인 이유도 경비를 절감해 그 비용을 다시 돌려준다는 뜻을 담기 위해서다. 박 대표는 “친환경차로 전기차와 수소차가 각광받고 있지만 저는 LPG차가 우리가 가진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대체연료의 고정관념을 깨고자 현재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올해 5월부터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돼 ‘5톤급 디젤상용차의 천연가스/디젤 혼소전환기술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 과제를 통해 디젤엔진을 탑재한 중대형 상용차의 중장기적인 친환경 선제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28일 5인승 이하 레저용차량(RV)에 액화석유가스(LPG)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로에게는 회사 발전의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안에 대해 박 대표는 고무적이라 평가하면서 “그동안 자동차제조사들과의 파워게임에서 많이 밀렸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람에게 도움 주는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라는 사명감으로”

엔지니어하면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이 많이 들지만 (주)로의 엔지니어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마음속에 언제나 ‘사람과 환경’이 자리 잡고 있고 그를 위해 일한다는 생각 때문에 나름 사명감으로 기술개발에 임하고 있다. 박주창 대표는 2017년 들어 기업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직원들과 많이 나누었다며 “올바름과 정직한 마인드, 그리고 우리 서로에 대한 나눔과 섬김을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서로 존중하면 고객서비스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성남과 파주에 있던 회사들을 용인시로 통합이전하며 더욱 더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주)로는 지역의 고용창출에도 일정부분 공헌하고 있기도 하다. 박주창 대표는 용인시에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진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지만 아직 관심과 격려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저는 힘들더라도 이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끝내는 대체연료시스템분야 표준을 만드는 회사가 되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은 힘이 들긴 하지만 그 길이 희망의 길이라면 누구라도 의연히 앞장 설 사람이 있어야 할 것이다. (주)로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을까? 지금 당장은 고난의 길이라도 곧 그들에게 다가올 꽃길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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