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만드는 우리 가족만의 ‘이야기’
아이와 함께 만드는 우리 가족만의 ‘이야기’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11.05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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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아이와 함께 만드는 우리 가족만의 ‘이야기’

 

 

 

 


순수한 어린 동심의 세계는 어른들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한다. 아이들이 그리는 그림은 충동적이며 본능이 강조되어 있는데, 그 무심코 그린 그림 속에서 숨은 의미를 찾고 가족만의 하나뿐인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자녀의 창조적인 잠재력을 발굴해 가족 간의 소통을 증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는 모프스토리의 김유나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모프스토리는 현재 아이들의 그림을 디자인으로 표현해 패브릭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거실과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액자를 제작하고 있다. 사업 아이템은 디자이너 출신의 김 대표가 육아로 직장을 그만둔 뒤 자녀가 한 낙서를 보며 착안하게 됐다. 그는 “아이를 출산한 뒤 삶의 포커스가 아이에게 맞춰졌는데, 어느 순간부터 딸이 그린 낙서 같은 그림을 버리기 모으기 시작했습니다”며 “이를 모아 동화책과 액자로 만들고, 디자인 작업을 통해 커튼이나 이불로 완성시키자 그 그림은 낙서가 아닌 예술 작품이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아이는 이를 보며 자신감이 향상되고 이를 바라보는 부모 역시 아이의 성장 이야기가 담긴 선물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스토리 디자이너’를 자처하는 김유나 대표의 이와 같은 활동은 SNS를 통해 점차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많은 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경희의료원의 환자들을 위한 갤러리 공간인 ‘경희’에서 지난 4월부터 입원 치료를 받던 환아를 비롯한 아동들의 그림을 작품으로 만들어 상시전도 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서도 가족의 이야기와 감성이 담긴 단 하나의 작품들은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잃지 않을 것이기에, 김유나 대표는 성장기 아이들이 자라나며 남기는 흔적을 보다 값지게 꾸밀 수 있는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김유나 대표는 “이를 위해 제작 과정에서 고객과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항상 소통하며 맞춤형 제품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향후 아이만의 아이덴티티를 형상화 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을 계획 중이라고 알린 그는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재능기부 등 사회 환원에도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뜻도 전했다. 더불어 경력단절 여성의 창업 기회가 제공되는 장이 보다 많이 마련되었으면 한다는 따뜻한 마음도 피력했다. 모프스토리와 김유나 대표의 당찬 활동이 아이와 가족의 지속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워킹맘’들에게는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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