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 혁신으로 세상에 새로운 이로움을 의롭게 전하다”
“IT기술 혁신으로 세상에 새로운 이로움을 의롭게 전하다”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7.11.03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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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IT기술 혁신으로 세상에 새로운 이로움을 의롭게 전하다”


국내 시장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뻗어갈 터

 


  

 

 

 

 

혹시 한 번이라도 로그인에 실패한 적 있는가? 예전에는 로그인에 실패하면 아이디·비밀번호만 찾으면 됐다. 그러나 현재는 개인정보 유출 빈도수가 높아짐에 따라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또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하고, 새로 등록할 때에도 영어, 숫자, 특수문자를 조합해야만 한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비밀번호를 잊기 부지기수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현 시점에 기존 로그인은 꽤나 불편한 방식이 아닐 수 없다. 이를 개선하고자 박승현 로움아이티 대표는 로그인톡을 개발했다.

 



세상에 없던 가장 간편한 로그인 플랫폼


올해 8월, IT스타트업 로움아이티는 비즈니스 정보 제공 전문 업체 쿠콘(대표 김종현)과 모바일 기반 스마트 로그인 플랫폼 ‘로그인톡’의 공동 마케팅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로그인톡은 로움아이티에서 올해 초부터 본격화한 사업으로, 휴대폰번호만으로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로그인을 할 수 있다.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필요 없고, 로그인을 위해 새로 프로그램을 깔 필요가 없으며, 무엇보도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것이 로그인톡의 가장 큰 특징이다. 박승현 대표는 “요즘에는 개인정보 유출이 증가해 보안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암호 체계 역시 복잡해졌고,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밀번호 찾기를 이용하는 빈도수 역시 높아졌습니다. 저 역시도 그중 한 사람으로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이 시점에 현재보다 간단한 로그인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로그인톡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로그인톡을 통해 로그인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기존 로그인 시간과 차이가 없다. 그러나 프로그램 내에서는 머니러닝을 통한 FDS(Fraud Detection System, 부정사용방지시스템) 알고리즘으로 사용자가 본인인지 여러 차례 검증과정을 거친다. 박 대표는 “로그인톡은 개인 사용자 못지않게 홈페이지 운영자들에게는 로그인 관련 유지비를 절반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라고 단언했다. 그에 따르면 이용자가 비밀번호 찾기를 쓸 때마다 포털사이트 측에서는 부가세를 담당 업체에 내야하는데, 이를 로그인톡을 통해 해결하고, 찾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로움아이티는 정부로부터 우수한 사업성을 인정받아 ‘IP나래’에 선정, 4.0 스타트업 혁신기업으로 선정되어 자금지원과 관련 연구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제2막 열어준 두 번의 터닝포인트 


박승현 대표는 오늘날 그가 있을 수 있었던 데에는 몇 번의 전환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는데, 그중 하나가 간암투병이다. 오토캐시백 입사를 시작으로 IT업계에 입문한 박 대표는 회사가 성장을 거듭한 덕분에 웹커뮤니티, 케이아이비넷, 웹케시에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웹케시에서 상무로 일하던 그에게 간암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왔고, 이에 박 대표는 버킷리스트를 만들게 됐다. 이중 하나가 대학원 입학으로, 그것이 두 번째 터닝포인트다. 그는 “당시 들었던 수업 중에 한 교수님이 ‘사업을 할 때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보다는 세상에 도움이 될 만한 가치 있는 일을 사업으로 하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이 저한테 영감을 줬고, 늦기 전에 가치 있는 일을 해보고자 창업을 결심했습니다”라며 “2016년 1월 11일 설립한 로움아이티의 ‘로움’은 새로움, 이로움, 의로움을 뜻합니다. 대외적으로는 IT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세상을 ‘이롭게’ 하고, 내부적으로는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의로운’ 팀워크를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승현 대표는 “타인에게 가치 있는 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야 합니다. 저와 구성원 모두가 성장하고 미래를 꿈꾸는 회사로 키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해답 찾습니다”


사업 초반, 박승현 대표는 로그인톡이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인식했지만, 기존에 없는 방식이기에 아이디어가 실현될 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었다. 이에 박 대표는 스스로 납득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체화했고, 그 과정에서 팀빌딩이 돼 직원 수도 증가했다고 한다. 현재도 간혹 어려움에 봉착하지만 그때마다 박 대표는 사람을 통해 해답을 찾아낸다. 그는 “사람들과의 교류는 문제해결의 원천이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줍니다. 저희 사업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이용자이고, 이를 적극 수용하는 이들은 저희 구성원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내년 국내 시장에 진입해 내후년에는 전 세계를 무대로 뻗어나갈 것이라는 박 대표의 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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