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 일본산 향나무, 소나무로 대체 청원
시민단체 '문화재 제자리 찾기'는 국회 본청 주변에 심은 일본산 향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바꿔달라는 청원을 국회에 했다.
문화재 제자리 찾기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한 뒤 '일본 수종 변경에 관한 청원서'를 국회에 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국회 본청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상징하는 장소임에도 본청 건물 주위는 모두 일본산 가이스카 향나무에 둘러싸여 있다"며 "가이스카 향나무는 일본을 원산지로 하는 외래 수종으로 문화재청이 사적지 부적합 수종으로 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이슈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