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병리사협회,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정책간담회 실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정책간담회 실시
  • 이종철 기자
  • 승인 2017.08.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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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종철 기자]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정책간담회 실시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가 상대가치 점수 개정에 따른 임상병리사들의 권익 대변을 위해 국회를 전격 방문했다.

 

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서울 노원구을)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양만길 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회 및 10개 분과학회 임원, 한국임상병리학과교수협의회 김충환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 측은 간담회를 통해 우 원내대표에게 ‘2차 상대가치점수 개정의 전면 재검토’, ‘감염관리실 임상병리사 인력배치’, ‘의료기사 등의 학제 4년 일원화 및 인증평가 의무화’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양 협회장은 “이번 2차 상대가치 점수 개정은 지역 의원과 중소병원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소위 의료계 갑인 최상위 종합병원을 기준으로 마련된 정책”이라며 “일차의료 활성화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현 정부의 노력에 역행하고 있다”고 재검토를 건의했다.

 

협회 주세익 보험소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월 임상병리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회원 중 과반 이상인 56.5%가 해당 정책으로 인해 고용불안(권고사직, 인력축소, 급여 삭감)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또한 당장의 변화가 없다고 대답한 회원들 중 이미 수가 하락으로 인한 비전문 인력으로의 교체, 저가 장비로의 교체, 저품질 시약으로의 전환 등을 요구 받고 있다고 성토했다.

 

주 위원장은 이번 상대가치 점수 개정이 정확한 검사를 방해해 국민보건서비스 저하 및 국가 의료체계의 붕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충환 교수협의회장은 “이미 일자리 양극화와 비정규직 증가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치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희망을 완전히 빼앗는 결정”이라며 보건복지부와 관련 기관의 재고를 요청했다.

 

이외에 협회는 임상병리사의 감시배양 업무를 인정한 감염관리 임상병리사 법제화 및 감염관리료 적용, 보건의료인력 질 관리를 위한 학제 4년 일원화 및 인증평가 의무화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국 각지의 임상병리사들이 참석,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어 이번 사안이 얼마나 중대한지 알 수 있었다”며 “임상병리사의 3분의 1 이상이 의원급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개정이 유발하는 일자리 축소와 국민 건강관리 저해에 대한 영향을 관련 기관에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감염 관리 임상병리사와 학제 일원화는 상식적인 부분으로 협회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는데 함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의 상대가치 점수 개정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국민대상 서명 운동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를 방문, 약 2만여 명의 서명을 제출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오는 31일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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