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까지 야구 사랑 쏘아올린 한국 야구 배트 전문 기업
해외까지 야구 사랑 쏘아올린 한국 야구 배트 전문 기업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06.1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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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해외까지 야구 사랑 쏘아올린 한국 야구 배트 전문 기업

We are always around of you

 

 



지난 3월 31일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프로야구는 지난해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했다. 사회인 야구도 마찬가지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국내 사회인 야구인은 약 46만 명, 사회인 야구단은 약 2만 팀을 돌파했다. 야구에 대한 사랑이 높은 만큼, 야구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기업도 등장하고 있다. 야구가 활성화되지 않은 동남아 국가에 야구용품을 꾸준히 전달하는 웨이트레이드가 그 주인공이다.

 


 

 

 


야구 불모지에서 야구 사랑을 외치다


야구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로 통한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고, 그 인기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야구에 대한 사랑은 해외에도 전해지고 있다. 한국야구 레전드인 이만수 헐크 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에서 야구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며 MBC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 역시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최초로 야구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에 야구를 보급하는 데 앞장선다. 이처럼 야구계 출신뿐 아니라 비야구인으로서 해외에 야구 사랑을 전파하는데 앞장서는 웨이트레이드의 장석원 대표는 야구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장 대표는 2003년부터 사회인야구를 시작한 야구 마니아다. 현재 야구 배트와 글러브, 스포츠백 팩을 제작하는 스포츠 용품제작회사로 웨이트레이드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야구 장비가 부족해 운동을 즐길 수 없는 야구 불모지에 용품 기부 활동을 이어감으로써 야구를 통함 나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장 대표가 전달한 야구 용품들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학에서 야구를 즐기는 인원이 늘어나며 지속적인 팀 창단이 이뤄지는 등 해당 국가 야구 발전의 긍정적 선순환을 발생시켰다. 특히 2016년도에는 동남아 최초 웨이트레이드 후원으로 베트남에서 동남아 6개국 야구대회가 베트남 호치민 RMIT대학에서 개최된 바 있다.


장석원 대표는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 아시아판에 등재될 예정이다. 이는 성공한 소수 인물의 명예의 전당이라 불리고 있으며, 장 대표는 아시아 스포츠 분야에서 언급되는 인물 중 상위권에 노출되면서 등재 요청을 받게 됐다. 그는 “아시아 스포츠분야 특히 야구에서 저의 노출이 상위권에 있어서 지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습니다”라며 “베트남에서 시작한 용품 기부는 작게는 작은 저 개인의 보람이지만 크게 보면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올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힘은 들겠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야구인으로부터 제품력 인정받은 한국 야구 배트 


웨이트레이드는 2011년에 설립된 야구 배트 생산 기업이다. 웨이트레이드에서 생산하는 ‘파이어엑스(fireax)’는 일명 ‘불도끼’라 불리며 사회인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국민 배트로 불릴 정도로 뜨거운 인기다. 파이어엑스는 2013년에 외국 유명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며 높은 판매 수를 올리며 입지를 다졌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많은 양이 판매되고 있다. 장석원 대표는 야구 배트 제작 사업을 시작하면서 ‘몰드’에 포커스를 맞췄다. 그는 “몰드는 밸런스의 조정을 통해 스윙감이 좋고, 정타를 더 잘 맞출수 있게 하는 제작의 기본틀입니다”라며 “나만의 몰드를 갖자고 생각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 오픈된 기성몰드가 많습니다. 이에 제품의 형태가 대부분 비슷하지만 저는 제품마다 직접 몰드를 만들고, 테스트를 했습니다. 미묘한 차이지만 손을 사용하는 운동이라 작은 차이도 느낌을 크게 달리할 수 있고, 디자인역시 기존 트렌드에 앞서도록 구상했습니다. 그 결과 불도끼가 동호인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웨이트레이드는 현재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은도끼로 시작한 라인업은 현재 초고성능배트인 Double fireax(일명: 쌍도끼) 역시 5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중국 공장 관계자들도 저희 배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습니다. 저희처럼 배트를 꾸준히 많이 만드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서로 신뢰에 쌓인 만큼 제가 기획하고 생각하는 제작에 대한 완성을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현지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려와 관심도에 저 역시 지치지 않고 열심히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라고 밝혔다.

 
 

평소 좋아하던 일로 가치를 만들다


장 대표는 이전에 국내 유명 호텔 서비스파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호텔 업무 이후에는 도자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나빠지며 모든 일을 그만두게 됐다. 이후 그는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나섰다. 사회인 야구를 즐겨하던 그가 답을 찾은 분야는 결국 야구였다. 처음 은도끼라는 야구 배트를 생산한 그는 소비자의 높은 반응에 힘입어 금도끼 배트를 생산하게 됐다. 금도끼 배트 역시 생산한 240자루가 2시간 만에 완판 되면서 평소 계획하고 있던 라인업을 바로 실천에 옮겼다. 그 결과 불도끼라 불리는 파이어엑스가 출시될 수 있었고, 지금의 웨이트레이드가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장 대표는 “저와 회사의 성장 원동력은 사회인 야구인 여러분입니다.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저희 제품에 대한 가치를 전달해주는 많은 파트너가 있기에 다른 곳에도 작지만 지원을 할 수 있는 웨이트레이드가 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장 대표는 야구 배트 생산 사업 외에 가죽을 이용한 제2의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그는 현재 출시된 배트 외에 2개의 제품을 추가로 개발하는 중이다. 야구용품으로 한국 야구의 사랑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하는 장석원 대표. We are always around of you라는 기업의 비전처럼 향후 그와 웨이트레이드의 미래가 한국 야구와 함께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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