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낭만 속에서 사람이 가진 아름다움을 꽃피우다
자연이 주는 낭만 속에서 사람이 가진 아름다움을 꽃피우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06.13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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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자연이 주는 낭만 속에서 사람이 가진 아름다움을 꽃피우다

색소와 리프팅 전문 피부과 양평 북한강변에 개원



경기도 양평의 북한강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 사람의 아름다움을 꽃피우는 의료기관인 피부과가 있다. 지난 4월 개원한 라나클리닉이다. 서울의 유수 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은 후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폭넓은 의료 경험을 쌓아온 유미란 원장은 진정한 미용은 아름다운 공간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을 갖고 북한강변에 피부과를 개원했다. 자연의 낭만이 담긴 장소에서 사람이 가진 낭만적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라나클리닉을 찾아가보았다.

 

 

 

 

 


북한강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피부과


지난 4월, 경기도 양평 북한강변에 피부과 라나클리닉이 개원했다. 라나클리닉은 피부과 영역에서도 색소와 리프팅을 중점적으로 하는 의원이다. 유미란 원장은 지난 2013년, 우연히 리프팅 장비의 대명사인 미국 ‘울쎄라사’의 모델이 된 적이 있다. 또한, 그는 기미로 인해 색소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 경험들을 토대로 그는 피부과 영역에서 색소와 리프팅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이것저것 파는 잡화점이 아니라 완성도가 높은 물건을 몇 가지 파는 상점과 같은 의원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시작으로 현재 색소와 리프팅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색소와 리프팅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유 원장은 그동안 관련 논문을 보며 색소를 줄여주는 주사제를 얼굴에 직접 놓아보기도 하고, 다양한 병원을 다니며 직접 관리 치료도 받아보았다. 그 결과 그는 자신만의 특화된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었다. 또한, 울쎄라사의 모델이었다는 사실과 통증과 수면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통해 울쎄라 시술 경험도 쌓을 수 있었다. 유 원장은 라나클리닉을 개원하면서 자신이 가진 강점과 함께 관리실의 역할을 극대화시켰다. 레이저 치료만으로는 치료의 끝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느꼈고, 학회에서도 관련 주장이 많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따라서 그는 천연제품과 FDA 승인을 받은 관리 장비들로 관리실을 구성했다.


유 원장은 경기도 양평에 피부과를 개원한 이유를 묻자 “아름다운 강변에 병원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잔잔한 강을 내려다보며 관리를 받는 모습을 상상하니 참 좋았습니다. 새소리도 듣고, 나무도 보고, 흘러가는 강을 보고 있으면 그 자체가 힐링이고 얼굴이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의 말처럼 라나클리닉은 라운지에 큰 창이 있고, 이 창을 통해 정원과 강을 볼 수 있다. 진료실에 있는 통유리창으로는 언덕 위에 집들과 벚꽃나무 등을 볼 수 있다. 실내공간도 이색적이다. 환자를 진료하는 의원이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병원의 모습과는 다르다. 유 원장은 인테리어를 하면서 편안한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테리어를 도운 동생 역시 병원 같지 않은 공간을 만드는 것을 선호했다. 그 결과 라나클리닉은 자연 풍경에 어울리는 카페와 같은 공간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선사하고 있다.



폭넓은 대화로 마음을 반영하는 피부를 치료하다


의원의 모습만큼이나 유미란 원장의 이력도 남다르다. 유 원장은 본래 피부과가 아닌 마취통증의학과를 전공했다. 마취통증의학과를 졸업한 후 그는 서울성모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이후 신촌세브란스병원과 고대안암병원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유 원장은 학창시절부터 미용에 관한 관심이 컸고, 우연한 기회에 한 피부과로부터 취직제의를 받아 피부과에 몸을 담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관련 학회에도 부지런히 참석하고, 성형외과에도 취직하는 등 미용의 세계를 더 깊게 탐구하기 시작했다. 


유 원장은 피부과 말고도 정신과 의사를 꿈꾸었던 시절도 있었다. 실습과정에서 본인이 가졌던 이상과 현실은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는 정신과 의사의 꿈을 단념했지만, 지금도 사람의 자존감과 삶의 의미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따라서 라나클리닉 진료실에는 항상 많은 대화가 오가는 편이다. 진료실에 오는 환자들의 질환 너머에 존재하는 개인의 삶을 궁금해 하는 유 원장의 질문 때문이다. 그는 “경쟁이 치열했던 강남의 병원에서는 시간관계상 대화식의 진료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병원을 운영하면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라며 “피부는 마음을 반영합니다. 이에 대화를 통해 환자의 스토리를 알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피부과 전문의로서 유 원장은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운동과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20대 중반부터 바쁜 업무 탓에 피곤한 삶을 살았던 유 원장은 정신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또한, 담배는 물론, 술과 늦은 식사를 피했다. 그는 “매체에 소개되는 세안법과 챙겨야 할 화장품 목록보다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피부에 좋을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라나클리닉은 유 원장에게 또 다른 꿈을 위한 발판이다. 그는 여기서 색소와 리프팅을 전문으로 하는 시술에 집중하면서 궁극적으로는 비만 등 얼굴과 몸 모두를 전문으로 하는 의원을 만들어갈 계획은 물론 많은 사람이 편히 쉴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전통수기의학을 하는 시어머니와 함께 진료 방향을 설정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다움을 찾아 선사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유미란 원장. 끝으로 그는 무엇보다 가족이 있어서 지금의 라나클리닉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늘 지지하고 믿어주는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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