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되고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폴리싱
확산되고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폴리싱
  • 박지훈 기자
  • 승인 2017.06.01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박지훈 기자]

 



확산되고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폴리싱

“‘안되면 되게 하라’는 정신으로 꾸준히 정진하겠습니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콘크리트폴리싱 바닥재가 친환경적, 반영구적,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성행하고 있다. 에코물산 주식회사(이하 에코물산)의 정광태 대표는 콘크리트폴리싱의 무한한 시장가능성을 읽고 폴리싱 강화제 및 자재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콘크리트폴리싱 및 세라믹폴리싱 시장의 저변을 확대한 기업인이다. 이에 정광태 대표와 인터뷰를 갖고 지금까지 거둔 성과와 그가 계획한 향후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국내 콘크리트 폴리싱 및 세라믹 폴리싱 시장을 석권하고 해외 진출의 성과까지 이룩

한국의 건설 경기가 어려워지자 다른 선진국처럼 콘크리트 건물의 신축 시장보다 콘크리트 시설 및 노후화 관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기존 건물의 바닥재를 반영구적인 형태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국토교통부가 2015년 발표한 ‘건축물 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상업용 및 공업용 건물의 단층 면적으로 기준으로 한 건물 바닥재의 잠재 시장만 16조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여기서 콘크리트폴리싱 시장 및 세라믹 폴리싱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의 건물 바닥재 시장에서 성행했던 콘크리트폴리싱 바닥재는 최근 국내에서도 크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콘크리트폴리싱이란 콘크리트면을 침투성 표면강화제로 단단하게 강화하고 특수 기계로 연마해 광택을 내는 시공법, 세라믹폴리싱이란 에코물산이 개발한 킹세라믹을 도포하여 기존 콘크리트폴리싱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 시공법으로 주로 공장과 주차장, 옥상 등의 바닥재를 시공할 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노출콘크리트가 각광을 받은 분위기 속에서 인테리어 소재로도 인정받는 추세다.


그동안 에폭시, 우레탄을 이용한 바닥재가 주를 이루었으나, 2~3년이 지나면 재시공이 필요할 정도로 내구성이 좋지 못하다는 한계를 드러냈다. 한편, 콘크리트폴리싱 바닥재는 단 한 번의 시공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존의 바닥재를 대체하는 추세다.

정광태 대표의 에코물산은 콘크리트폴리싱 및 세라믹폴리싱과 장비를 제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국내 바닥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에코물산은 가장 많은 콘크리트폴리싱 및 세라믹폴리싱 시공 실적을 보유했고, 친환경 콘크리트 침투 표면강화제 ‘에코크리트’, 콘크리트 미세균열 보수제 ‘애니콘 C-08’, 최우수 성능의 바닥마감재 ‘킹세라믹’ 등을 개발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게다가 그동안 해외 제품에 의지하던 콘크리트폴리싱 장비와 메탈날, 세라믹패드까지 직접 제조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월 23일 호주-뉴질랜드 총판업체에 1차 수출한 실적을 기록하였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성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서도 수입 및 총판대리점 계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에코물산은 올해 수출을 통해 최소 5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국내 콘크리트폴리싱 및 세라믹폴리싱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친환경 제품과 공법으로 콘크리트폴리싱 및 세라믹폴리싱계의 한류기업 되고파

정 대표는 건축자재 업체를 경영하던 2008년, 국내시장에 수입, 사용되고 있는 침투성 표면강화제를 접하고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콘크리트폴리싱 및 세라믹폴리싱 사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당시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오래전부터 침투성 표면강화제를 이용한 콘크리트폴리싱이 성행하고 있었는데, 그는 해외의 사례에서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사업을 전환했다. 정 대표는 “주변에서 무모하고 성급한 도전이라고 조언했지만, 저는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였고, 콘크리트폴리싱이 바로 그 키워드에 적합한 유망 사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사실 정 대표가 사업을 시작할 당시, 콘크리트폴리싱 업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영세 건축시공자들이 수입제품을 이용해 시공하고 있었고, 시공의 전문성과 경영의 체계성이 부족해 좀처럼 콘크리트폴리싱 시장은 발전하지 못한 채 정체되어 있었다. 정 대표는 “당시 수입제품이 우리나라 바닥 강도와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 우수한 강화제와 특화된 시공 장비, 소모품을 한데 묶은 시공법 개발이 향후 시장 장악의 핵심임을 인식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고했다. 시공법 개발을 최우선 전략으로 삼은 그는 국내에 적합한 강화제와 폴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했고, 뛰어난 내오염성을 지닌 킹세라믹을 개발하여 기존 콘크리트폴리싱의 한계를 극복한 세라믹폴리싱 공법으로 시공하는 등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성공비결을 밝혔다.

에코물산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정 대표는 “저의 시장예측을 확신으로, 확신을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믿고 따라와 준 임직원분들의 헌신이 지금의 에코물산을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사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 것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라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국내 콘크리트폴리싱 시장 및 세라믹폴리싱을 선도하는 기업답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 그는 “에코물산이 고품질 제품생산과 고급 인재양성으로 콘크리트폴리싱 및 세라믹폴리싱을 국내에 대중화하고 세계기업으로 발돋움해 콘크리트폴리싱및 세라믹폴리싱계의 한류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업계를 장악하고 있던 외국계 장비들을 대체하고, 나아가 우리 에코물산의 장비를 해외에 수출해 경쟁할 것입니다. 청출어람이라는 말처럼 비록 해외의 사례를 보고 배웠지만, 그들을 뛰어넘도록 계속해서 정진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환경의 소중함을 기업경영의 최우선에 두고 있는 에코물산의 정광태 대표가 지금처럼 친환경 기업의 선두에 서서 업계를 견인해주길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