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경련, 자진 해체하라"
더불어민주당은 9일 미르·K스포츠재단의 박근혜 정권 실세 개입 의혹과 관련, "전경련은 해체돼야 한다. 스스로 자정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전경련 해체를 재차 촉구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우리 경제의 발전과 공정한 경쟁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할은 무엇인지 심각히 고민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기 대변인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절하지 못했고 스스로 정권 비선실세의 모금 창구가 됐다"며 "세계 11위 경제 대국을 이끌고 있는 경제단체 대표의 모습이라 하기에 너무 부끄럽고 한심한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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