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변수 ‘결선투표제’ 국회가 정치적으로 해결할 필요 있어
개헌논란과 개헌시점 논란을 거쳐 이제 결선투표제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대선구도를 결정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으로 여야는 물론 각 후보별로도 이해관계에 따라 도입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결선투표제는 선거에서 당선조건으로 '일정한 득표율 이상을 획득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에 있어서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후보가 없을 시, 득표수 순으로 상위 후보 몇 명만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여 당선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일정한 득표율 이상’은 대체로 과반수의 득표율을 말하는데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한 경우, 1~2주 정도 후에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다시 선거를 치러 승리한 후보를 당선인으로 인정한다.
결선투표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는 프랑스의 대통령선거가 대표적이고 러시아, 체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대다수 동유럽과 남미 국가에서도 대통령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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