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전라선 노선 허가’ 결의안, 국회 상임위 통과
‘SRT 전라선 노선 허가’ 결의안, 국회 상임위 통과
  • 최형근 기자
  • 승인 2016.12.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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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최형근 기자]


‘SRT 전라선 노선 허가’ 결의안, 국회 상임위 통과

전북 출신의 국회의원 등이 강력히 촉구해온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전라선 노선 허가’ 결의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 지역민들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22일 국회 정동영 의원에 따르면 정 의원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38명이 낸 ‘SRT의 전라선 노선 허가와 코레일 고속철도(KTX) 운행 횟수 증편 촉구 결의안’이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정 의원이 지난 9월 19일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은 국토교통위 민홍철(더민주), 이우현(새누리당), 윤영일(국민의당) 등 3당 간사를 비롯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국회의원 38명이 공동 발의했다.

 

  정동영 의원은 “최근 개통된 수서역 출발 고속철도(SRT)의 전라선 노선 허가는 이미 했어야 할 일이었다”며 “20대 국회 들어 지역 정치권이 똘똘 뭉쳐 결의안을 통과시키게 되어 감사하다” 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KTX 증편 일부를 관철했지만, 결의안 통과로 더 증편할 수 있게 되었다”며 “SOC는 국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국가의 책무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지역 차별과 격차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국정 과제”라고 주장했다.

 

 관련 결의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수서발 SRT에서 전라선이 운행될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KTX 전라선 이용객은 지난해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올해 현재 전기 대비 49%나 증가했고, 연말까지는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 11월에 개통 한 수서발 SRT의 운행범위에 전라선이 제외돼 있어 지역차별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현재 코레일 KTX 운행 현황을 보면 편도 기준 경부선 61회, 호남선(수도권-익산-광주-목포) 30회, 전라선 14회 운행하고 있다. 여기에 수서발 SRT 운행이 시작되면서 경부선은 하루 34회 증편으로 총 96회 운행, 호남선은 18회 증편으로 총 48회가 운행되어 결국 경부선이 전라선보다 하루 10배 운행횟수가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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