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핵안 2일 의결’ 당론 채택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추진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브리핑에서 “지도부 방침대로 오늘(1일) 탄핵소추안을 발의, 내일(2일) 통과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다른 야당에도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투표를 거친 것은 아니지만, 이견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탄핵안 발의를 위해서는 151명의 의원이 필요하며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을 모두 합쳐도 134명으로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국민의당의 경우 9일 의결을 주장하며 이날 탄핵안 발의에는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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