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과 사람의 아름다운 교감
보석과 사람의 아름다운 교감
  • 김용호 기자
  • 승인 2012.05.25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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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와 축제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보석 명가
[이슈메이커=김용호 기자]

Jewelry & Human

보옥당 이강래 대표


1946년 설립 된 보옥당은, 66년이 지난 지금도 보석명가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강래 대표가 취임하게 되면서 중부권을 대표하는 보석업체로서 더욱더 발전하고 있다. 보석에 희노애락이 있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오늘도 손님 한분한분이 가족과 같다며 성심성의껏 모시고 있다. 보옥당 대표와 대전 보건대학 귀금속보석디자인 대학교수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그를 만나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았다.


점원에서 대표로

대전 시내에 위치한 보옥당은, 입구에 들어서면 직원들의 친절한 인사와 다양한 보석 종류로 고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보옥당의 점원에서 현 대표로서 회사를 이끄는 그와의 인터뷰는 부드러운 그의 웃음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 됐다. 21년째 보석감정사로 일하고 있는 그는, 보옥당의 점원으로 보옥당과 인연을 맺었다. “처음 이일을 시작할 때는, 보석감정사라는 자격이 없었습니다”라며 미국의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강좌를 수강해서 공부를 하다, 한국 최초로 보석감정사 시험이 시행된 1994년 응시해서 합격했다고 전했다. 성실한 노력 끝에 점원에서 대표가 된 그는 “기반이 잘 닦인 덕분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보옥당 대표로서 보석 하나만 바라보고 열심히 했습니다”라며 지난날의 소회를 밝혔다.


허니문 예물 보석 대축제 문전성시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허니문 예물 보석 대축제를 개최하는 보옥당은 1996년 창립50주년 기념축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해서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허니문 축제를 열게 된 계기에 대해, “예비 신랑신부들이 예물에 대해서 우왕좌왕 하지 않고, 저렴하게 좋은 예물들을 공급받게 하기 위해 기획을 열어보게 됐습니다”라며 “박리다매를 통해 신혼부부들에게 신상품 안내하고, 장래 우리 보옥당의 고객이라는 마음으로 친절하게 모시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중부권 최대의 세공소와 전국최대규모의 보석감정사를 보유 중인 보옥당은 품질관리, 세공, 감정, 판매의 유통일원화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 하고 있다. 또한 보옥당은 혼수예물 구매고객에게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의미에서, 일정금액이상 구매 고객에게 보옥당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고급 보석세트와 여행용 가방까지 증정하고 있다. 그러한 이 대표의 노력과 아이디어 덕분인지 혼수 예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보석에 담긴 희노애락

이강래 대표는 “보석 안에 기쁨과 슬픔이 있습니다”라며 특별한 일화를 소개 했다. 어떤 할머니께서 손자며느리에게 자신의 반지를 선물하기 위해 세공을 하러 오셨다. 수십 년 동안 자신의 분신처럼 쓰던 반지의 정신과 혼을 내려주고 싶었다는 할머니는 이 대표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그는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참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새 보석으로 사주는 것도 좋지만, 정신과 혼을 물려주는 측면에서의 보석은 더 큰 의미가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람이 모이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이 대표는 현재 대전 보건대학 귀금속보석디자인과 외래교수로 자신의 실무경험을 통해 후학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수한 인재 육성과 인력채용으로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새터민 결혼식에 반지를 협찬함으로서 사회 이면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눔을 실천 하고 있다. “정해놓고 봉사활동은 할 수 없지만, 제가 할 기회가 있으면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그는 “서로 나눌 수 있어야 이 사회가 더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얘기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 될 일에 적극 참여 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남겼다.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 “손님과 행복, 기쁨을 교감하는 일을 만들어서 계속 꾸준히 보옥당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응원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응원자들을 모이게 해야 하고, 우리는 그 응원에 대해 호응해 줘야 합니다”라며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도 “기업을 믿고 저를 믿고 따라 와준 덕분에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서로를 채찍질 하며 발전 해 나가자”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복한 보석가게로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는 보옥당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되며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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