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고려인삼’ 우리가 책임진다!
‘세계 속의 고려인삼’ 우리가 책임진다!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7.04.0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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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세계 속의 고려인삼’ 우리가 책임진다!

 

 

 

 

2007년도에 설립된 인삼소재은행은 세계 각국의 인삼 속에 포함돼 있는 종자, 식물조직 등 각종 유전자원과 유전정보소스를 수집, 개발해 안정적으로 연구자에게 제공해오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고려인삼의 명품화를 위한 국제적 표준 효능물질 개발, 고품질 다수성 품종의 육성 및 청정 원료삼 생산방법 개발, 고려 인삼의 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효능 평가 및 임상연구, 국제표준화 명품인삼 제품 개발 등이 있다. 이제까지 은행은 220편의 SCI급 논문을 비롯해 약 450여 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했고, 45개의 특허 출원 및 등록, K-1, G-1, 진사, 진삼 등의 개발로 은행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최근 고려인삼이 중국, 미국 등에 위협받으며 위기에 봉착해있지만 은행은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이를 타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양덕춘 교수는 “인삼산업을 과학화, 표준화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증가하는 인삼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한 단계 앞선 효능의 맞춤형 제품개발과 신품종개발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은행은 해외교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심양에서 중국 미래소재과기회사에 산삼배양근 기술을 이전했으며 심양투자그룹과 심양경희과기유한회사 합자회사를 만들어 한국에서 연구된 내용을 기술료를 받고 전수했다. 장춘에서는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특산연구소와 인삼자원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를 위해 특별초청 됐으며, 러시에 하바롭스크 태평양 국립대학에서는 산삼과 황칠 배양근의 공동개발 및 러시아에서 생산된 특수 약용식물 활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MOU를 체결했다.

학생들 스스로 연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시스템화한 것이 좋은 연구 성과로 이졌다고 생각한다며 양 교수는 “모든 조직은 혼자 잘하는 것보다 시스템이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진시황제가 탐냈다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 황칠나무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인삼과 황칠은 비슷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RIS사업단의 의뢰로 경희대 한방바이오 연구실이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앞으로의 연구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은행은 인삼연구를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인삼소재를 무료로 분양하며 그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인삼소재 중에서도 각종 인삼의 특수성분으로 생산된 나노파티클을 전 세계의 학자와 연구자 그리고 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인삼과 마찬가지로 황칠의 조직, 추출물 등 여러 조직을 분양하는데도 앞장설 예정이다. 양덕춘 교수는 마지막으로 “실험실에는 한국 학생들과 세계 20여 개국 40여 명의 석·박사들이 인삼의 효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라고 연구진들을 독려하며 “인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품종개량, 성분표준화 등을 통해 ‘세계 속의 고려인삼’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라고 연구의 포부를 드러냈다. 그의 포부가 곧 대한민국 인삼연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시금석이 되길 바라며 세계 속에 우뚝 선 고려인삼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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