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문제성 풋케어의 ‘New Standard’
- Only One K-풋케어로 글로벌 리더가 되고파
- “오직 한 곳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발 건강을 책임지다”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가 이처럼 자부심으로 다가온 시기가 있었을까? 어느덧 10여 년 전 유튜브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글로벌 메가 히트송으로 떠오른 싸이의 강남 스타일, 이제는 빌보드 차트에 오르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이슈가 되는 BTS의 전 세계적 팬덤, 아카데미가 선택한 봉준호 감독과 배우 윤여정, 오징어 게임을 필두로 OTT 산업의 킬러 콘텐츠가 된 대한민국 IP 등 수많은 쾌거가 연일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史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 중이다. 과거 ‘한류’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는 이제 ‘K’라는 타이틀로 확장되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이는 뷰티산업도 마찬가지다. 이른바 ‘K-뷰티’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뷰티 산업은 어느새 전 세계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었다. 물론 이러한 성장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대한민국 뷰티 산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려온 뷰티 전문가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 K-뷰티를 넘어 K-풋케어 산업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써 내려갈 어느 여성리더의 이야기를 이슈메이커 9월 추석특집호에서 기록하고자 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변화와 도전, 그리고 진정성으로 지속적 성장 모델 완성
첫인상의 중요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강조됐다. 누군가를 만나면 5초 안에 그 사람의 이미지가 각인되는 이른바 ‘초두효과’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첫 만남 상대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전해줬다면 이후 어떤 일을 함께하더라도 긍정적인 기대가 뒤따르며 반대의 경우라면 상대에 대한 기대치는 현저히 낮아질 것이다. 따라서 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첫인상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호감을 전하는 첫인상을 만들고자 관련 교육 기관이나 전문 서적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첫인상 못지않게 상대방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긍정적 에너지다.
지난해 5월 설립 후 오로지 고객의 건강한 발 관리에 집중하며 어느새 전국 22개 지점과 협력해 빠르게 성장 중인 문제성 풋케어 전문기업 주식회사 오로지. 이곳의 수장인 조해진 대표 역시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호감을 전하는 첫인상이 가장 큰 강점이다. 여전히 늦여름의 태양이 강렬했던 8월의 어느 날, 조 대표를 만나고자 오로지푸스 본사로 향하는 발걸음이 유난히 설렘으로 가득했던 이유였다. 성남시에 위치한 이곳 본사이자 오로지푸스 숍에 도착했을 당시 환한 미소와 긍정적 에너지로 구성원들에게 열정적인 교육을 진행 중인 한 여성의 모습에서 그가 조해진 대표임을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사람이 사람에게 전하는 에너지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었으며 찰나의 순간 마주한 조 대표의 무한 에너지는 상대의 생각과 행동도 변화시키기 충분해 보였기 때문이다. 시나브로 조해진 대표를 향한 궁금증은 더해만 갔기에 수많은 수강생 앞에서 독보적 행복 바이러스와 무한 에너지로 성공적 강의를 마친 그에게 서둘러 질문을 이어가고자 했다.
문제성 풋케어에 관심을 둔 계기는
“과거 개인 네일숍을 운영하며 업무 특성상 자연스레 고객의 발 관리에 깊은 관심을 두게 되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문제성 발로 고통을 호소하고 고민하는 이들이 많았고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고픈 바람 역시 점차 높아졌다. 더욱이 해당 시기 급성 당뇨로 입원한 친동생의 발 상태를 직접 마주한 바 있다. 이미 문제성 풋케어의 심도 있는 고민을 이어간 시기였으나 이후 남동생의 발을 더 건강하게 되돌려주고 싶은 간절함이 더해졌다. 이러한 이유들로 관련 분야의 연구와 학습에 매진했고 숍 구성원들에게 이를 교육하며 자타공인 문제성 풋케어 전문가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발대통령’이라는 자랑스러운 닉네임도 얻게 되었다. (웃음) 이처럼 문제성 풋케어를 향한 관심은 내 가족의 발 건강을 책임지듯이 모두의 건강한 발 관리를 돕고자 했던 진심이 그 시작이었다.”
오로지푸스를 설립하며 내세운 바가 있다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운영 중인 숍 구성원들에게 문제성 풋케어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는 전국의 네일숍 운영자들에게도 꼭 필요한 교육임을 깨닫게 되었다. 마침 해당 시기 거짓말처럼 각지에서 교육 요청과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반면 제가 가진 기술력은 독보적이나 제 손은 하나였기에 물리적 한계가 명확했다. 따라서 제가 가진 전문성을 브랜드로 만들어 발전시킨다면 문제성 풋케어의 새로운 기준이 되리라는 확신으로 지난해 5월 오로지푸스를 설립하게 되었다.”
문제성 풋케어의 중요성은
“보통 문제성 발이라고 하면 내성 발톱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좀, 각질, 변형 등도 문제성 발에 포함되는 영역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미용 혹은 뷰티 산업이 심미적인 부분을 우선시 한다면 문제성 풋케어는 건강과 예방 및 개선의 목적이 강하다. 더욱이 이는 노령 인구에서 특히 두드려지나 지금까지의 사회적 분위기가 발 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했기에 제대로 된 케어를 받기 쉽지 않았다. 따라서 문제성 풋케어 서비스 전문 기업인 오로지푸스는 고객의 니즈를 맞춘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교육으로 올바른 발 관리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현대 사회에서 발 구조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핵심 가치이다. 고령화 시대에 발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발 건강은 고스란히 전신 건강 그리고 정신 건강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오로지푸스는 단순한 케어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지금껏 이곳에서 이뤄온 유·무형의 성과가 있다면
“풋케어 관련 브랜드 중 오로지푸스는 후발주자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 이곳에서 이뤄온 성과들을 모두 나열한다면 밤을 꼬박 새워도 모자라지 않을까? (웃음) 우선 지난해와 올해 오로지푸스의 교육은 전국 최대 수강생 배출이라는 독보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내성 발톱과 발 각질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다수의 특허 출원과 등록을 마친 상태다. 또한 제 17회 국제 바디아트 콘테스트에서는 신설 종목인 내성 발톱 분야를 개설하고 출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문제성 풋케어 기술을 미용 산업에 널리 알리며 혁신적 기술 개발과 새로운 가능성을 미용인들에게 제시하는 선도자로서의 지난 발자취가 남다른 성과이자 자부심이다.”
오로지푸스만의 차별화는 무엇인가
“다수의 동종 기관이 독자적인 기술 및 제품 개발보다는 독일을 포함한 기존 문제성 풋케어 산업 선진국의 시스템을 고스란히 들여오는 경우가 많다. 반면 오로지푸스는 오랜 연구와 학습, 그리고 경험으로 완성된 문제성 풋케어 관련 독자적 노하우의 총집약체다. 더불어 꾸준한 교육과 자체 개발 제품으로 교육생 및 각 지점 원장님들에게 전문적이며 성공적 숍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문제성 풋케어 관련 교육 전문가이자 오로지푸스의 대표, 그리고 여전히 숍에서 고객과 마주하며 직접 케어를 담당하는 숍 원장으로서 1인 3역을 완벽히 소화하는 저의 존재와 전문성, 그리고 누적 데이터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큰 경쟁력이자 차별화라고 자신한다.”
풋케어 전문가로서 발 관리의 노하우가 있다면
“대부분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역시나 대부분이 이를 간과하기에 문제성 발로 고통 받는다. 발톱은 신체의 그 어느 곳보다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따라서 첫째도 둘째도 청결이다. 자주 씻는 것은 물론 가족끼리도 손톱깎이를 공유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더불어 발톱 밑을 주기적으로 부드러운 솔로 닦아 준다면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다소 귀찮을 수 있으나 발 건강을 위한 중요한 습관으로 자리 잡길 추천하는 바이다. 파고드는 발톱의 경우 살짝 길게 일자로 갈면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내성 발톱으로 고통을 받는다면 빠르게 전문가를 찾는 것도 필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관리를 받는다면 고통과 시간, 노력과 비용 모두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맹 사업의 확대 중이다. 우선시되는 부분은 무엇일까
“본사와 지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본사는 지점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또한, 지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열린 마음과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이 핵심이다. 이처럼 단기적인 이익보다 장기적 비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가맹 사업을 점차 늘려가고 한다.”
지금까지 쉽지 않은 행보를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난 시간 돌아보면 참 쉽지 않았다. 이제는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일련의 발자취를 되짚으니 다시금 눈물부터 난다. 그만큼 치열했던 지난 삶이다. 그럼에도 오로지푸스와 저를 믿고 함께해준 구성원과 원장님들 덕분에 지금의 위치까지 오지 않았을까 한다. 진정한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부분이며 힘든 순간 함께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었기에 이곳과 함께해준 모든 분에게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
오로지푸스와 함께 이루고픈 클라이맥스가 있다면
“앞서 언급한 성과 중 놓친 부분이 있다. 바로 이곳의 문을 들어설 때와 나설 때 확연히 달라진 고객분들의 모습과 행복한 표정 하나하나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성과이자 이러한 순간의 축적이 클라이맥스 아닐까? 더 나아가 국내 지점의 성공을 넘어 오로지푸스이 기술력과 제품으로 세계로 뻗어갈 수 있다면 또 하나의 클라이맥스가 완성되리라 확신한다.”
우리가 눈물을 흘리는 순간은 언제일까? 어렵고 힘든 순간을 마주했을 때도 반대로 환희와 행복이 가득할 때도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곤 한다. 이처럼 감정의 복받침은 눈물로 나타나며 더욱이 그 눈물의 주체가 여성이라면 그 진정성은 더욱 짙어진다. 따라서 모 유명 언론인은 ‘여성의 눈물은 증거’라고 했으며 대중에게도 ‘여성의 눈물은 진심을 강조하는 또 하나의 무기’라는 인식이 강하다. 오직 한 곳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발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담은 오로지푸스 조해진 대표. 그 역시도 이슈메이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삶의 발자취를 되짚으며 수차례 눈물을 보였고 이는 이 글을 읽게 될 모두에게 남다른 진심으로 다가오기 충분했다. 오로지푸스와 조해진 대표의 앞에 놓인 꽃길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