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 넘어 화합을 이끄는 노동법률 ‘동반자’
갈등을 넘어 화합을 이끄는 노동법률 ‘동반자’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4.06.03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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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갈등을 넘어 화합을 이끄는 노동법률 ‘동반자’

 

- 약은 약사에게 노동 문제는 ‘노무사’에게
- 중대재해처벌법 맞춤형 산업안전지도사로 업무 영역 확대
      
최근 와인의 향과 맛은 물론 산지 정보까지 꿰차는 ‘소믈리에(Sommelier)’의 직업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어로 와인 감별사를 뜻하는 이들의 존재가 점차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와인 수요의 급격한 증가도 한몫 하겠으나 단순한 와인 정보의 습득만으론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AI 시대에 소믈리에의 직업적 가치를 설명하긴 부족하다. 남다른 와인 지식 이외에도 음식과 분위기에 따라 고객의 니즈를 맞춰줄 수 있는 센스와 스토리가 더해졌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이는 노무사 역시 마찬가지다. 단순한 노동 문제 해결뿐 아니라 노사(勞使) 모두가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무 전문가의 중요성이 점차 중요해진 현대사회이기 때문이다.

 

 

‘같이’ 화합하고 상생해 ‘가치’를 증대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는 노동자와 사용자가 각자의 이익만을 바라볼 수는 없다. 그 어느 때보다 고차원적이며 복잡 다원화된 사회에서 사주와 근로자는 힘을 모아 함께 이윤을 창출하는 운명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노사 간의 원활한 소통과 이해, 그리고 상생이 필수인 이유다. 반면 노사 관계에 있어 구조적 모순으로 시작된 사회 통합의 저해는 최근 심각한 수준이다. 더욱이 이윤 분배에 있어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하며 충돌을 야기하며 이는 기업을 넘어 국가적 손실을 불러온다. 이러한 이유로 노사 갈등의 조정과 관리는 필수인 시대이며 노동 문제로 국가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중요한 ‘사회 안전망’을 완성하고자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관련 전문가가 불철주야 머리를 맞대며 해결책을 고민 중이다.
  흔히 요즘 세대를 일컫는 ‘MZ 세대’가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과 가치는 과거와 상당 부분 달라졌다. 따라서 기성세대의 ‘워크에식(work ethic)’ 즉, 직업의식과 직업윤리 역시 이들에게 강요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어쩌면 이러한 세대 간의 인식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가 최근 갈등의 골이 깊어진 노사 문제의 시작일 수 있다. 반면 노동 문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해결책 역시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갈등을 넘어 화합으로 상생을 실현하는 같이&가치 노동법률컨설팅 정마루 대표 노무사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그가 근로자와 사용자가 ‘같이’, 클라이언트와 노무사가 ‘같이’ 힘을 모아 모두의 ‘가치’를 증대하는 노동법률컨설팅의 시작을 알린 이유이기도 하다.

‘노무사’는 어떤 직업인가
“이곳에서 제공 중인 노무 관련 서비스를 언급하기 이전에 ‘노무사’라는 직업의 이해를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노무사의 존재 혹은 업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쉽게 생각하면 노동법 혹은 노동 문제 전문가로 노사 관계에 발생하는 A부터 Z까지 모든 문제를 담당하고 해결하는 직업이 노무사다. 더불어 노무사를 떠올리면 대부분 회사가 아닌 노동자의 편에 서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데 실제로는 그렇지만은 않다. 박수도 부딪혀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노동 문제도 어느 한 쪽의 문제 혹은 어느 한 쪽의 변화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근로자라는 개념 역시 회사에 입사 후 성립하는 부분이며 회사가 합리적인 시스템에 맞춰 인사 관리를 진행한다면 애초에 노사 갈등을 피할 수 있다. 따라서 같이&가치 노동법률컨설팅 역시 근로자와 사용자 모두를 위한 맞춤 컨설팅과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같이&가치 노동법률컨설팅의 주된 업무 영역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노사 문제는 양측 모두의 이슈이기에 각각의 입장에서 맞춤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우선 회사를 위한 노무 서비스는 <1)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산업안전보건체계 구축 컨설팅, 2) 근로자의 채용부터 퇴사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법 관련 이슈의 법률 자문, 3) 근로자 급여 지급 관련 급여대장/급여명세서/4대 보험 관리 업무 대행, 4) 인적 자원 개발 및 법정의무교육 등의 교육 업무, 5) 근로계약서, 취업 규칙, 노사협의회 규정 등의 규정 정비, 6) 부당해고/부동노동행위/임금체불 등의 분쟁 사건 대리, 7) 고용창출/유지지원금과 같은 정부지원금 신청> 등이 대표적이다. 근로자 대상으로 제공되는 노무 서비스는 <1) 부당해고/부당징계 등 구제 신청 사건 대리, 2) 임금/퇴직금 등의 체불 사건 대리, 3) 부동노동행위 사건 대리, 4)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구제 사건 대리> 등의 업무가 이곳에서 진행된다. 물론 최근 정보와 지식의 홍수 속에 살아가며 앞서 언급한 노동 문제 관련 이슈 역시 포털 사이트와 유튜브 콘텐츠로 확인 가능하다. 그럼에도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말처럼 노동 문제 역시 무분별한 정보를 탐닉하기보다 전문 노무사를 찾아 상담을 나누고 솔루션을 찾는 것이 시간과 노력을 줄이며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노동법률컨설팅 기관으로서 이곳만의 킬러 콘텐츠가 있다면
“물론 수많은 훌륭한 노무사님이 존재하지만 저와 같이&가치 노동법률컨설팅의 가장 큰 차별화는 ‘젊음’이 아닐까? (웃음) 신진 전문가 그룹으로서 기존 상담 업무 이외에도 SNS와 메신저 등의 플랫폼으로 클라이언트 니즈에 상시 빠르게 피드백이 가능하다. 더불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노동 관련 이슈에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빠르게 이슈를 캐치할 수 있는 부분 역시 젊은 노무사만의 강점 중 하나다. 또한 최근 창업에 도전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스타트업의 젊은 경영자들에게도 신진 노무사의 존재는 더 나은 소통과 공감의 시작이 될 수 있다. 같이&가치 노동법률컨설팅의 또 다른 경쟁력은 전문성과 진심이다.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현대 사회에서 노동 관련 이슈와 정보를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럼에도 한 사람이 모든 분야의 전문 지식과 정보를 알 수는 없다. 괜히 전문가가 있는 것이 아니다. 저 역시도 오랜 시간 노동법과 노사 문제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며 노무사가 된 국가공인 전문가이기에 관련 업무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남다른 전문성을 갖췄음을 자부한다. 더욱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늘 관련 이슈에 집중하며 공부하고 연구하는 배움의 자세를 잊지 않으려 한다. 마지막으로 이곳은 기업으로 치면 이제 설립 1주년을 맞이한 스타트업이다. 당연히 타 노무사 사무실과 비교해 고객 한 분, 회사 한 곳에 쏟을 시간과 노력의 깊이가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러한 젊음과 전문성, 그리고 우리의 진심이 시나브로 관련업과 클라이언트에게 전달되었으면 한다.”

산업안전지도사에 도전 중인 이유는
“노무사 된 후 현업에서 다양한 노동 문제를 직면하며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 산업 재해였다. 업무 중 상해를 입거나 사망하는 근로자는 피해 당사자뿐 아니라 그 가족, 더 나아가 동료와 회사 측에도 막대한 유·무형의 리스크로 다가온다. 따라서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이 보장되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산업안전지도사’라는 직업이 남다른 끌림으로 다가왔다. 해당 자격증을 획득한다면 노무사로서의 업무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겠다는 확신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향후 두 가지 업무 모두에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면 최근 이슈의 중심이 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도 전문가로서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적 시행에도 여전히 논란은 존재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의 사망을 포함한 중대 산업 재해 발생 시 최고 경영자에게 벌금 또는 징역 등의 처벌이 내려지는 규정이며 최근 50인 미만 사업장의 유예 기간이 끝나 5인 이상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된 바 있다.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 인식 개선과 경각심을 위해 꼭 필요한 법이라는 입장도 존재하나 사측, 특히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영자들 사이에서는 취지는 좋아도 적용이 힘들면 악법이라며 폐지 혹은 유예를 주장한다. 이처럼 해당 법령을 두고 첨예한 대립 속에 저 역시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나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법이 마련되어 단 한 건의 산업 재해나 피해자를 막을 수 있다면 법 제정의 의미는 충분하다고 본다. 처벌이 목적이기보다 예방을 목적에 둔 법이라 생각하면 의외로 그 답은 쉽게 나와 있지 않을까? 재해가 발생하기 전 회사 차원에서 위험성 평가와 위험성 감소대책 마련 등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 마련과 교육에 최선을 다한다면 중대재해처벌법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노무사로서 직업적 매력을 꼽자면
“어려서부터 타인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았고 실제 대학 전공 역시 사회복지학과 역사학이었다. 노무사의 길을 선택한 것 역시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으로 어려운 상황을 마주한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실제로 노무사가 된 후에 느끼는 직업적 매력과 만족 역시 이전에 생각했던 부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처음 클라이언트를 마주하고 상담했을 때보다, 분쟁 사건이 진행됨에 따라 저에 대한 신뢰가 커지면서 모든 분쟁을 해결 후 ‘노무사님께 해당 업무를 맡기게 되어 다행이다. 노무사님을 알게 되어 너무 고맙다’라는 진심 어린 피드백을 받았을 때 더할 나위없는 보람을 느끼는 바다.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손을 맞잡고 둥글게 서 있는 형상인 같이&가치 노동법률컨설팅 로고의 의미를 잊지 않고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초심을 지켜갈 계획이다.”   

 

 

인터뷰를 막바지에 같이&가치 노동법률컨설팅 정마루 대표 노무사는 꼭 전하고픈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그는 “최근 함께하는 비즈니스 모임에서 저에게 큰 울림을 전해준 메시지가 있습니다. 바로 ‘기버의 삶’입니다. ‘Givers Gain’이라는 이야기처럼 타인에게 무엇이든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늘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더불어 Harmony, over conflict(갈등을 넘어 화합으로)라는 같이&가치 노동법률컨설팅의 비전을 지키며 노사 관계는 물론 모든 관계에 있어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함께 걷는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라는 진심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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