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에너지 자립형 수소 도시를 꿈꾼다!
충주시, 에너지 자립형 수소 도시를 꿈꾼다!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4.05.3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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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충청플러스]충주시, 에너지 자립형 수소 도시를 꿈꾼다!

박태우 메인-충주시의 신성장을 이끄는 신정장전략팀 최정희 팀장(좌), 박태우 수소산업육성전문관(우)(사진=임성희 기자)
충주시의 신성장을 이끄는 신정장전략팀 최정희 팀장(좌), 박태우 수소산업육성전문관(우)(사진=임성희 기자)

 

올해 수소특화단지 지정 노력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소산업육성전문관 보유

충주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5대 중점산업을 선정(수소, 바이오, 자동차, 이차전지, 승강기),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충주시는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유치와 함께 일찍이 수소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수소산업육성전문관을 두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향후 수소 산업 관련 충주시의 계획과 비전을 들어보고자 신성장전략팀 최정희 팀장(이하 최)과 박태우 수소산업육성전문관(이하 박)을 만나봤다.

수소 분야 전문성은 어떻게 갖추고 있는가?
박 : 지자체 공무원은 대부분 법령에 기초한 행정업무를 수행하는데 충주시 수소산업육성전문관 자리는 행정절차뿐만이 아니라 수소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자리임. 지금도 다양한 연구원, 기업체, 대학 교수들을 만나 신규사업에 대해 협의하며 새로운 산업 기술 및 기업체의 니즈에 대해 알아가며 충주시에 필요한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발로 뛰고 있음. 2023년에는 좀 더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이승준 교수님과 여러 번 상의 끝에 에너지융합대학원에 진학하여 현재 석사 과정 1년 차 2학기를 다니고 있음.

충주시 수소 산업 육성 진행 상황은?
박 : 충주시는 2019년 수소산업육성마스터플랜 수립 추진단을 위촉하고 수소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수소 산업 육성에 매진, 2019년 충북도 내 최초로 수소 관용차를 구매하였고 2020년 충주시 첫 수소충전소인 연수 수소충전소가 준공되어 운영되고 있음, 2022년 바이오 그린수소 충전소, 수소 버스충전소가 준공되어 현재 충주시에는 3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 국내 최초로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였고, 2021년 그린수소 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있음. 이제까지는 수소생산 유통 활용의 전주기 벨류체인 구축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기업지원을 위한 수소 관련 시설을 구축하여 충주시로의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함. 또한 정부 R&D 사업 확보를 통해 충주시가 수소생산 및 활용뿐 아니라 연구개발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수소경제 도시로 나아갈 계획임.

지산학연의 네트워크가 눈에 띄는데,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박 : 국책사업 확보를 위해 지역 대학, 지자체 출연기관과 다양한 협력 진행 중, 충주에는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와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가 위치, 전문 연구기관이 들어온다면 기초학문을 연구하는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현장 능력을 겸비한 전문 연구인력이 배출되고 지역 기업과 취업 연계를 통해 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임. 현재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FITI시험연구원 분원 등 연구기관을 유치해 굉장히 고무적임. 또한 우수 기업 유치의 원동력으로 작용하여 우수인력 양성, 기업 성장, 외부 기업 유치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함. 

시의 적극적 활동에 대한 산업체, 대학, 연구소의 반응은?
최 : 충주시는 수소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22.3월 도내 최초로 수소 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해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마련하였음. 내륙의 중심 충주가 그린수소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수소 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이 알게 됨, 예전에는 우리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달라고 하고 사업을 같이하자고 부탁해야 했으나, 이제는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충주시에 수소 사업을 하고 싶다고 찾아오고, 기업들 또한 충주시에서 수소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많은 연락이 오고 있음. 그래서 요즘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기도 함.

향후 계획이 있다면?
박 : 올해 제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수소특화단지 지정임. 산업부에서 수소특화단지를 지정한다는 공모를 했고 저희는 청정수소 생산과 수소모빌리티에 활용을 연계한 수소특화 단지를 만들려고 함. 음식물 쓰레기와 하수에서 바이오가스로 청정수소 생산, 재생에너지 활용해 수소생산 등 수소생산 분야와 수소차 핵심 엔진을 생산하는 현대 현대모비스 등 수소 활용 분야에서 특화단지 조성에 큰 역할 할 것. 현재 중부내륙 그린수소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하여 추진 중인데, 3단계(27년~30년)에는 수소 도시 구축을 비전으로 수소저장공급거점을 전략으로 수립,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시설 증축, 광역 수소 공급망 구축, 대용량 수소공급체계 구축, 분산형 연료전지 시스템 보급을 세부 실천 계획으로 수립하여 최종적으로 에너지 자립형 수소 도시를 조성하고자 함.

최정희 팀장과 박태우 전문관은 충주가 고향이기에 더욱더 애착을 갖고 충주의 미래먹거리를 챙기고 있다. 수소 산업 관련 전문성을 계속 갖춰 나아가야 하는 전문관으로서 힘들 법도 하지만 박 전문관은 “팀장님께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도 이 일이 즐겁고 재미있어서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충주시의 한 발 앞선 수소 산업 정책은 이제 수소하면 충주시를 떠올릴 만큼 인지도를 높였다. 최첨단 기술인 수소 산업은 충주시에 젊은 인구 유입이라는 선순환을 이끌어 충주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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