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경상남도 창녕군 김충식 군수
[Special Interview]경상남도 창녕군 김충식 군수
  • 이슈메이커
  • 승인 2017.03.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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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슈메이커]

 



군민 모두가 행복한 창녕 건설 초석 마련


“2017년, 민선 6기 공약 완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2016년은 유독 다산다난(多事多難)한 해였다.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한국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을 조기 집권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정치적으로는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공백 사태가 빚어졌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행정기관이 있다. 경상남도에 위치한 창녕군청이다. 

 


 

험난했던 2016년, 위기를 뚫고 한 걸음 더 도약하다


지난 2014년, ‘뉴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민선 6기 군정을 시작한 창녕군에게 2016년은 가혹하기만 했다. 뉴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에는 ‘1만 명 인구증가를 통한 명품도시 창녕 실현, 2만 개의 일자리 창출로 행복도시 창녕 조성, 3백만 명 관광객 증가유치로 매력도시 창녕 구현, 균형 있는 지역 개발로 모두가 행복한 창녕 건설’의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지난해 지속된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성장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을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영농에 종사하는 군민은 피해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창녕군은 해냈다.

 
창녕군의 인구는 7년 연속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인의 천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2016년도 한해만 1,109가구 1,728명이 창녕군민이 되었다. 김충식 군수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430개 기업유치와 1만 6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4조 283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창녕군은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공모사업에 3건이 선정되면서 맞춤형 일자리도 창출했다. 군은 창녕~현풍 간 고속도로 6차선 확장 및 대합IC 설치사업 추진,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의 창녕구간 착공으로 기업유치를 뒷받침하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관광사업도 활발하다. 군은 지난해 10월 4일, 171마리로 개체 수가 늘어난 우포 따오기를 부분 개방했다. 그 결과 2,700명의 관람객이 창녕군에 모였다. 또한, 산토끼 노래동산과 지난해 개장한 우포 생태체험장도 군의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이러한 창녕군의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창녕군은 지난해 지방규제개혁 정부평가 국무총리 표창과 정부 3.0 추진평가 우수기관, 도로명주소 업무 우수지자체 선정, 공공기관 청렴도 우수 기관표창 등 창녕 군정 사상 58개 분야 최다 수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창녕군은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로 2년 만에 본예산 재정 규모 4,500억 원 시대를 맞이하며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창녕군은 창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우포늪 1,080필드 뮤지엄 등 6건이 일반 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이 선정되면서 16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수출전문 스마트 팜 온실 신축사업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창녕군은 5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군은 노후 상수 관망 정비에 5년간 328억 3,700만 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이 예산으로 상수도 유수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행복학습센터 운영 등 3건의 교육사업과 다미다색 상생 일자리 창출사업이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창녕군은 창녕스포츠파크 확대조성사업과 창녕군립수영장 건립, 낙동강 창녕 워터플렉스 조성사업 등도 2017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에 반영하며 국·도비 예산 확보를 전략적으로 시행한 결과 202건의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낼 수 있었다.

 

7년 연속 인구 증가 기록한 창녕군, 8년 연속 인구증가에 도전


창녕군은 민선 6기 역점시책인 ‘뉴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여 행복한 군민 활기찬 창녕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출산, 초고령화 시대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농촌 지역이 바로 창녕군이다. 1만 명 인구증가, 2만 개 일자리 창출, 3백만 명 관광객 증가 유치를 목표로 끊임없이 달려온 창녕군의 선택과 집중 행정은 다른 자치단체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창녕군은 해마다 인구가 줄어드는 경남지역 군 단위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7년 연속 증가한 지역이다. 군은 2010년을 인구증가 원년의 해로 선포한 이후 7년 연속 인구가 증가했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창녕군민으로 집계된 인구는 6만 3,982명이다. 이는 2009년 말 6만 1,252명에 비해 2,370명이 증가한 수치다. 사실 창녕군은 지리적으로 대구광역시와 창원시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인구 유입이 어려운 편이다. 대구광역시 방면으로는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건설로 인한 아파트 매입, 주택·토지 구입 등 전출자가 많고, 창원시 방면은 함안군 칠서면을 거쳐 진입할 수 있어서다. 이처럼 눈에 잡히는 뚜렷한 인구 증가 요인이 없는 창녕군이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은 파격적이고 세심한 분야까지 차별화된 지원책에 있다.

 
먼저 창녕군은 출산장려지원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첫째 아이 100만 원, 둘째 아이 400만 원, 셋째 아이부터는 8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셋째 아이부터는 만 5세까지 월 20만 원의 양육수당도 지급하고 있다. 또한, 태아 기형검사비용도 1회에 한해 최고 10만 원까지 뒷받침하고 있고, 셋째 아이 이상은 고교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귀농, 귀촌 정책도 지원 혜택이 많다. 창녕군은 귀농, 귀촌 인구에게 700만 원 영농정착금 등 20여 종에 이르는 지원을 하고 있다. 따라서 창녕군에 정착한 귀농?귀촌 인구는 2014년도 856명, 2015년도 1,503명, 2016년도에는 1,728명으로 경남 도내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 군수는 창녕군에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는 군이 창원, 부산, 대구 권역 등과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해 있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창녕군에서는 창녕생태귀농학교를 통해 귀농 교육을 하는 등 다채로운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창녕생태귀농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에서는 억대 소득을 상회하는 학교동문, 선배들로부터 입지적 조원, 작목선택, 재배기술 등 각종 유용한 정보를 들을 수 있고, 귀농에 필요한 영농 교과 과정도 배울 수 있다. 또한, 군은 거리가 멀어 귀농교육을 받지 못했던 도시민을 위해 창원 소재 경남생태귀농학교에 창녕군 귀농 교육프로그램 과정을 개설해 201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 도농 유통교류형 투어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부산생태귀농학교에도 교육과정을 위한 현장실습 투어 과정과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통한 유통교류형 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영농재배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현장실습 멘토링제, 영농정착금 지원 등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2017년부터는 출산장려금 등 5개 항목의 지원금을 증액시키고, 영농자재비 지원 등 3개 항목을 신설해 8년 연속 인구증가에 도전하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일하기 좋은 도시, 생태·체험·휴양이 어우러진 도시 창녕


김충식 군수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430개 기업유치와 1만 6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4조 283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세아베스틸 창녕공장 등을 유치했으며, 대합면 등지리와 대동리 일원에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했다. 미니복합타운에는 오는 2018년까지 1,7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김 군수는 전국 최초로 근로자에게 전입정착금 300만 원과 전입지원금 30만 원도 지급하고 있다. 특히 2017년도부터 새롭게 지원하는 기업 지원정책을 밝혀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창녕군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기업 근로자가 전입할 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근로자 전입정착금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군은 2017년부터는 전입 실적에 따라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근로자단체 전입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창녕군은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대중교통이 없는 대합권역 산업단지에는 2월 6일부터 무료 통근 버스 2대를 운행해 사회 초년생, 주부 사원 등 자가운전이 어려운 근로자의 출·퇴근을 돕고 있다. 또한, 기업체에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을 진행할 경우 청사 안에 있는 회의실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또한, 군은 2017년부터 사원주택 건립 부지매입비 30% 이내 지원, 기업의 신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지역 지식재산 사업들을 새롭게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군은 지난 1월 5일, 영남 일반산업단지 사업계획이 승인되어 금년 편입부지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고, 대합 미니복합타운과 대지2농공단지도 금년 상반기에 승인을 앞두고 있다. 김 군수는 “승인을 앞둔 지역은 현재 기업인에게 투자하기 좋은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라며 “현재 군은 기업 지원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창녕군은 3백만 명 관광객 증가 유치 목표 달성에도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현재 군은 지난해 연말부터 AI 확산 방지 여파로 잠시 주춤해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분주하다. 군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최될 전국단위 축제인 3·1 민속문화재를 비롯한 부곡온천 축제의 차별화된 이미지 부각을 위한 준비에 힘쓰고 있다. 또한, 4월에 개최될 창녕 낙동강 유채 축제는 관광객 12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볼거리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관광지 마련에도 분주하다. 현재 창녕군은 우포늪에 서식하는 잠자리와 곤충을 활용한 생태학습의 장인 ‘우포 잠자리 나라’ 준공에 힘쓰고 있고, 2017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시·군 창의 부분) 공모에 선정된 우포늪 진입로 관광 테마거리 조성 사업 ‘우포늪 1080필드 뮤지엄’의 색깔 있는 콘텐츠 개발에도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키즈 천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새롭게 단장할 ‘산토끼 노래동산’에는 기니피그와 햄스터 등 200여 마리의 작은 동물들이 5월부터 어린이들과의 교감과 체험을 위한 공간에서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171마리로 개체 수가 증가한 우포 따오기는 야생 적응훈련과 중앙부처 협의가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 야생방사를 계획하고 있어 창녕군은 생태·체험·휴양이 어우러진 관광 도시의 면모를 갖게 될 예정이다. 

 
김충식 군수는 “민선 6기 군정도 벌써 4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임기가 다하는 그 날까지 창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일에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라며 “국가적인 혼란과 IMF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 속에서 서민경제는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 않고 앞으로 풀어야 할 많은 과제가 놓여있지만, 우리 창녕군 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변화하는 대내외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올해 한해도 군민들의 일자리, 복지, 교육 등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창녕을 건설하겠다고 말하는 김충식 창녕 군수. 지방자치시대에 지역 행정기관이 해야 하는 모범 사례를 고스란히 남기고 있는 그의 업적이 침체돼있는 한국 사회에 희망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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