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히기냐 뒤집기냐…민주당 3인 첫 토론, 전략은
굳히기냐 뒤집기냐…민주당 3인 첫 토론, 전략은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7.03.03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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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굳히기냐 뒤집기냐…민주당 3인 첫 토론, 전략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첫 경선 합동 토론회가 3일 열린다. 각 후보는 이날 토론회 일정 외에는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탄핵 전 2차례, 총 10차례 열리기로 예정된 토론회 중 첫 번째인 이번 토론회는 민주당 경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주요 정책 및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자리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우 토론회에서 큰 변수를 만들지 않고 대세론을 굳히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오후 6시 서울 양천구 목동 CBS 사옥에서 열리는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토론 일정 외에는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토론회 준비에 전념했다. 그는 최근 최소한의 일정만을 소화하며 토론회 준비에 올인했다. 

 

문 전 대표의 TV토론본부장을 맡은 신경민 의원은 "각 후보당 17분씩 주어지는 자유토론 시간에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다른 후보들이 약점을 공격하더라도 대범하고 포용력 있게 나간다는 것이 전략"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방송사 측으로부터 미리 건네받은 토론회 기획안에 맞춰 참모진과 함께 답변을 마련하고 독회하는 등의 준비를 해 왔다. 모의 토론과 드레스 리허설도 진행했다.

 

한편 2, 3위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토론회를 지지율 반등의 기회로 노리고 있다. 안 지사는 자신의 진의를 국민에게 설득할 계기로, 이 시장은 자신의 장점인 '사이다 화법'을 내세워 국민의 마음을 얻을 기회로 삼겠다는 기대다. 

 

안 지사 캠프 관계자는 "민주당 경선 후보들 간의 첫 토론회인 만큼 중요하고 의미가 깊다고 판단해 윤태영 총괄본부장을 중심으로 토론회에서 전할 메시지를 열심히 준비했다"며 "안 지사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각계각층 사람들을 만나 토론회 자리를 많이 가지면서 토론회의 형식적 측면에 대한 대비는 충분히 됐기 때문에 최종 예행연습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 시장 측은 이번 토론회가 '문재인 대세론'을 변화시킬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제대로 기선을 잡겠다는 복안으로 캠프 내 주요 인력을 총집결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

 

이 시장 측 대변인인 제윤경 의원은 "야권의 텃밭 표심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춰 현안에 대한 이 시장만의 선명성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일관성 있는 입장을 가진 후보라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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