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온하우스’로 주거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루온하우스’로 주거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7.02.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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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루온하우스’로 주거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공간의 기능적 역할에 충실한 공간설계 디자인 전문가

 

 

삶의 질과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공간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공간’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담론이 꾸준히 오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로서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는 (주)꾸메디앤디건축사사무소(이하 꾸메디앤디)의 이가은 대표를 만나봤다. 



여성전용 쉐어하우스 ‘루온하우스’로 새로운 도약


꾸메디앤디(Ggumei Design & Development)는 소규모 설계 감리와 시행을 포함해 상업 공간, 주거 공간, 오피스, 의료 시설 등 다양한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꾸메디앤디는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볼 때 디자인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마음이 잘 맞는 업체와 프로젝트를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가은 대표는 최근 그간의 공간 디자인 및 시공능력을 살려 여성전용 쉐어하우스인 ‘루온하우스’ 사업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가은 대표는 노후한 주택과 다가구 주택 등에 디자인을 더하면, 도시와 공간 그리고 그 안의 사람들의 삶까지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루온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루온하우스는 불안한 주거환경과 높은 주거비를 요구하는 1인 가구 형태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문화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가은 대표는 “루온하우스는 최근의 주거형태인 1인가구를 위해 기획된 쉐어하우스로서 주거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고급화 전략을 시도했습니다. 강남 인근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직장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루온하우스는 젊은 세대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신개념 공유 주거 문화 시스템으로서, 비슷한 가격의 강남 원룸보다 시설 면에서 훨씬 고급화 되어 있기 때문에 입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위치 또한 주변 인프라와 교통 이용에 불편하지 않은 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1인가구의 주거공간으로서 최적이라는 것이 이가은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여성들이 혼자 거주하기 불안하고 위험한 오피스텔에 비해, 1인실의 독립된 공간을 보장하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외롭지 않게 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쉐어하우스가 가진 장점은 명확하다는 것이다. 현재 강남지역에서 3곳에 루온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가은 대표는 루온하우스를 법인 전환한 이후 명실상부한 쉐어하우스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꾸메디앤디는 꾸메하임이라는 이름을 가진 5개의 근린생활시설을 서울 강남 인근에 설계·시공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근린생활시설을 통해 임대사업을 하려는 건축주들이 꾸메디앤디를 많이 찾는 편인데, 건축주들의 임대수익을 최대로 올릴 수 있는 건축설계를 제시하며 호평 받고 있다. 이처럼 꾸메디앤디는 본래 건축을 설계하는

 

건축사사무소이지만,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실내공간 디자인을 인정받으면서 근래에는 인테리어 사업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파트 등의 주거공간은 물론이고 사무공간과 상업공간, 그리고 최근에는 동물병원 등의 의료공간에도 다양한 설계 실적과 노하우를 쌓고 있다는 이가은 대표의 설명이다.

  

공간의 기능적 요소에 충실한 디자인을 제시하다


이가은 대표는 공간 설계 전문가로서 공간은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기능에 충실 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한다. 아무리 뛰어난 디자인을 가진 공간일지라도 사용자가 불편하다면 공간으로서의 생명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지역에 화려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는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추세지만 정작 안을 들여다보면 공실이 많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가은 대표는 “공간을 설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이 기능적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설계단계에서 해당 공간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 면밀히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가은 대표는 특히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임대업을 하는 건축주들의 임대 수익을 생각해 예상되는 공간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디자인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의 풍부한 공간 설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리 사용자의 특성을 예상해서 디자인에 반영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이가은 대표의 생각은 실제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는데, 꾸메하임은 인근의 다른 건물보다 임대수익이 높고, 공실도 없는 편이다. 건물을 이용하는 실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공간 디자인은 결국 사용자가 편해야 한다는 것에 핵심적인 가치가 있다는 이 대표는, 클라이언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건물과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공간의 기능적 본질에 접근해 공간 사용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공간 디자이너로서의 중요한 역량이라는 것이다.  

 
한편 이가은 대표는 공간설계 디자인 전문가로서 국내 공간디자인 시장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표는 “꾸메디앤디는 현재 시장에 만연한 가설계나 비교견적 요청에 협조하지 않는 편입니다. 설계자와 디자인의 가치가 더욱 대우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풍토는 개선되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수많은 디자인 업체에 무료로 가설계를 의뢰해 비교한 뒤 가장 저렴한 업체를 선정하면서도 퀄리티 높은 디자인을 요구하는 것은 설계자와 디자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이 이 대표의 생각이다.  

 
최근 운영하고 있는 ‘루온하우스’ 사업으로 인해 요즘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이가은 대표는, 앞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내실을 키우며 더욱 성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클라이언트의 꿈은 물론이고 직원들이 꿈꾸는 목표를 이루어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가은 대표. 모두의 꿈을 위한 이상적인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의 땀방울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길 기원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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