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가 속삭이는 건강 레시피
과일과 채소가 속삭이는 건강 레시피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7.02.0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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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과일과 채소가 속삭이는 건강 레시피

 


현대인의 건강지킴이 자청한 발효식품 전문가 

 


외식문화와 인스턴트음식,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현대인의 식탁을 점령하면서, 대부분의 사람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등 건강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채소 1일 권장섭취량을 충족하는 한국인은 28.4%, 과일 1일 권장섭취량을 충족하는 한국인은 23.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갈수록 채소와 과일 섭취량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과일 식초와 과일 청 등의 건강음료가 현대인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에 건강과 맛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건강식품 브랜드 ‘Cooing, 달콤하게 속삭이다’(쿠달속)의 김송미 대표를 만나보았다. 


 

 

 

식품 부문 국가품질만족지수 1위 달성

지난 2016년 12월 20일에 개최된 ‘2016 국가품질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Cooing, 달콤하게 속삭이다’(이하 쿠잉/대표 김송미)가 식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쿠잉은 제품을 접한 고객에게 달콤한 옹알이 같은 감탄사를 이끌어 내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건강식품 브랜드다. 이 기업은 시중에 등장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과일 식초와 과일 청, 과일에너지팩, 누룩 소금 등의 건강식품을 선보이며 업계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쿠잉을 이끌고 있는 김송미 대표는 건강 음료 사업을 기획하면서 ‘발효효소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이 분야의 전문 지식을 쌓아갔다. 그 결과 쿠잉은 과일과 설탕의 양이 정해져 있는 레시피를 사용하지 않고, 과일의 당도를 먼저 계산한 후 설탕의 양을 조절해 음식을 제조하고 있다. 또한, 주력 상품인 과일 식초에는 설탕 대신 비정제 사탕수수당을 사용하고 있다. 비정제 사탕수수당은 화학 정제 혹은 당밀 분리를 하지 않은 원당으로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미네랄, 비타민 등 미량 원소가 다량 함유돼 있으며 당밀 고유의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쿠잉이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선택한 또 다른 답안지는 제철 과일이다. 현재 쿠잉은 과일 식초와 과일 청을 제작하면서 제철 과일을 고집하고 있다. 따라서 대표 상품인 과일 식초와 과일 청의 경우 장미, 복숭아, 포도를 사용한 제품은 여름에만 만날 수 있고, 딸기 등의 제품은 늦은 겨울과 봄에만 출시하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소비자를 위해 누룩 소금도 판매하고 있다. 발효로 만들어진 누룩 소금은 짠맛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나트륨의 양이 적어 저염식 식단을 구성하는데 유리한 식재료로 평가받는다. 
 

  김송미 대표는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증가하고 있지만, 바쁜 생활과 잘못된 식문화로 인해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음식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라며 “쿠잉은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식품을 제조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 부분을 지속해서 발전시켜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정직과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건강한 삶

김 대표는 창업에 대한 도전정신이 지금의 쿠잉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항공과를 졸업한 후 일반 서비스업에서 종사했던 그는 우연히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작은 커피숍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평소 소화기관에 불편함을 느끼던 김 대표는 커피숍을 운영하면서 판매하는 음료에 시럽 등 좋지 않은 재료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그는 본인이 직접 제작한 건강한 과일 음료를 판매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시행착오도 많았다. 인터넷에 게재된 레시피로 만든 과일 원액에서 곰팡이가 생기기도 했고, 수분이 많은 과일을 발효할 때는 유리병에 가스가 차 폭발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자신이 건강식품 제조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처음부터 전문지식을 쌓아가 식품 분야의 ‘국가품질만족지수 1위’를 달성한 지금의 쿠잉을 이룰 수 있었다.
 

  과거, 서비스업에서 종사했던 만큼 김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며 ‘정직’과 ‘소통’을 제일의 가치로 여긴다. 쿠잉은 오픈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모든 상품 제조의 기초가 되는 과일 선별부터 세척, 상품 제조 과정까지 수작업으로 진행해왔고, ‘발효효소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가 판매제조가공업 인허가를 받은 제조시설에서 청결을 제일 원칙으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기업 SNS나 개인 메신저로 시간의 제약 없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는 “서비스업에서 종사할 때 소통이 인간 생활에 가장 필요한 울타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라며 “SNS나 개인 메신저로 들어온 문의는 항상 친절히 답변하고 있고,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더 좋은 쿠잉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평균 수명의 증가와 함께 건강을 중시하는 문화가 정착된 현 사회에서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하는 김송미 대표. 고객들의 몸이 점점 건강해지는 변화를 지켜볼 때 가장 뿌듯하다는 그는 앞으로 남녀노소 좋아할 수 있는 건강식품 메뉴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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