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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20일 최수일 울릉군수·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과 함께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국회의원 24명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을 전달했다.
박명재 의원은 최근 일본의 독도영유권 도발 수위가 높아지자 국회에서부터 독도방문과 독도수호의지 표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전국민 독도밟기운동’의 일환으로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을 추진해 왔다.
이날 박 의원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한 박 의원은 “최근 일본이 왜곡된 독도영유권교육 의무화를 고시하는 등 독도에 대한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입법부 수장인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많은 현직 국회의원들이 독도명예주민증을 받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가 국가영토 수호의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8천만 겨레의 염원이 담긴 우리 땅 독도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 국회가 가장 먼저 앞장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박 의원 일행은 국회의장을 방문한 뒤 국회의원회관 내 유승민·나경원 의원 등 독도를 밟은 바 있는 여야 국회의원 24명의 방을 일일이 방문해 독도명예주민증을 전달하고, 독도수호의지를 더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국회의원들에 대한 독도명예주민증 전달을 끝낸 박 의원은 곧바로 서울역으로 이동해 울릉군 공무원들과 함께 우리 땅 독도에 5천만 국민 모두의 발자국이 새겨질 수 있도록 ‘전국민독도밟기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박명재 의원은 “독도를 직접 밟아보는 것이 독도 수호와 사랑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국민들이 일생에 한번은 꼭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의지를 함께 다지는 계기로 삼아주길 기대한다”며 국민들의 열띤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