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경남지역 최초로 설립된 화상 중점 치료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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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1월, 경상남도 창원시에 화사랑외과의원(이하 화사랑외과)이 새롭게 개원했다. 이로써 화상 치료를 위해 부산시까지 가야했던 창원, 마산, 진혜 등 경상남도 서북 지역 주민들과 소방대원들은 가까운 지역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화사랑외과를 설립한 김세연 원장은 부산 하나병원 화상센터 외과과장으로 10년간 근무한 화상치료 전문가다. 그는 과거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갈베스톤 슈라이너 화상센터와 일본 큐슈에 있는 나가사키 의과대학병원에서 연수를 하며 선진화된 화상진료 시스템을 경험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화사랑외과의원에는 수준 높은 진료를 위한 화상 진료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김 원장은 “부산에서 근무하면서 경상남도 지역 주민들이 화상 때문에 원정 치료를 오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라며 “서부 경남 지역에도 화상 센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창원시에 의원을 설립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사랑외과의원은 환자들이 화상 흉터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세밀한 진료를 펼치고 있다. 또한, 화상 환자들의 불편과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각종 치료 및 재활을 위한 공간도 구비했다. 김 원장과 화사랑외과의원의 직원들은 환자에게 흉터관리나 화상 치료법 등을 알려주는데도 열심이다. 이들은 진료 프로그램이나 상담 등을 통해 환자에게 흉터를 관리하고, 좋아질 방법을 알려주면서, 일상적인 후유증과 상처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최소한의 기간에 환자의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도와주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임무입니다”라며 “환자에게 최선의 결과를 보여줘 실력으로 입소문이 나는 의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