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 전문의, 초음파 접목한 재활치료 선보이다
재활의학 전문의, 초음파 접목한 재활치료 선보이다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7.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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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재활의학 전문의, 초음파 접목한 재활치료 선보이다


“통증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고, 초음파로 확실히 진단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재활의학과가 일반인에게 알려진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하지만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대 시대에서 재활의학과의 중요성은 날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IT기기 사용과 좌식생활로 신체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재활의학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의학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산재병원에서 8년간 재활병원 센터장을 역임한 후 2016년 12월, 창원시에 새롭게 워킹재활의학과의원을 개원한 정규영 원장을 만나보았다.



창원시에 개원한 초음파 통증클리닉 전문 의원


의학의 발전으로 현대사회는 100세 시대라 불리고 있지만, 건강관리 측면에서는 여전히 문제가 되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과도한 업무와 잘못된 행동 습관 등의 이유로 신체에 통증을 느끼는 이들이 급증했다는 사실이다. 일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 사이 목 디스크 환자가 약 69만 명에서 약 90만 명으로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학계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의학 분야로 ‘재활의학’을 꼽고 있다. 재활의학은 신체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을 향상하고, 취미와 직업, 교육 등 잠재적 능력을 발달시켜줌으로써 일상생활을 영위하게 하는 의학의 한 분야이다.


워킹재활의학과의원(이하 워킹재활의원)의 정규영 원장은 지난 8년간 창원시에 소재한 산재병원에서 재활병원 센터장으로 근무한 재활의학 전문의다. 지난 2016년 12월 1일, 새롭게 워킹재활의원을 개원한 그는 현재 통증클리닉과 자세교정 및 도수치료 클리닉, 체외충격파 클리닉, 오십견 클리닉, 족부보조기 클리닉 등의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정 원장은 통증 의학 클리닉을 진행하며 초음파 진료를 하고 있다. 초음파를 이용할 경우 신경과 근육을 직접 보며 환자를 치료할 수 있고, 방사선의 영향을 받는 엑스레이와 달리 환자의 신체에 무리가 가는 부분을 줄일 수 있다.


정 원장은 국내에서 초음파 진료가 전무하던 2000년도 초반, 우연히 들은 강의에서 초음파를 알게 됐다. 전공하던 재활치료에 초음파를 접목하면 염증이나 조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 그는 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하며 초음파 분야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정 원장은 초음파 통증클리닉 전문 의원을 설립할 수 있었다. 그는 “내과 의사에게 청진기가 있듯, 저에게는 초음파가 있습니다”라며 “초음파는 엑스레이로 볼 수 없는 조직을 볼 수 있고, 눈으로 보면서 치료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근육의 움직임도 볼 수 있어서 치료 후 운동하는 방법 등 관리 측면도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환자의 궁금증을 완전히 해결해주는 의사될 것


재활의학 전문의로 활약하고 있는 정 원장은 훗날, 환자들의 궁금증을 완전히 해결해주던 의료인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한다. 이를 위해 정 원장은 불편한 환자를 치료해주는 의사를 넘어 왜 통증을 느끼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어떻게 해야 아프지 않은지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재활의학이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 일상에 복귀했을 때 재발하지 않게끔 환자를 지도하는 것 역시 필요한 까닭이다. 따라서 그는 의원 직원들이 환자에게 재발 방지 방법과 운동법 등을 다시금 인지시킬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정 원장은 “재활의학은 예방과 치료, 재활 이 세 가지가 동일하게 중요합니다”라며 “현재 워킹재활의원에서는 기본적으로 이 세 가지를 환자에게 알려주고, 진료하고 있어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라고 말했다.


장 원장은 보통 재활의학 의원은 정형외과에서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거나 한의원 등에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이 방문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그는 워킹재활의원에 다양한 재활 장비를 갖춰놓고,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장 원장은 “산재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마비 증상을 갖고 있던 환자가 두 다리로 걸어가는 모습을 볼 때 상당히 흐뭇했습니다. 또한, 큰 수술을 앞두고 마지막 희망을 안고 재활의학과를 방문한 환자가 수술 없이 치료되고, 감사 인사를 할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라며 “재활의학 의사로서 느끼는 보람을 가슴에 품고 진료를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앞으로 환자에게 증상과 치료법을 확실히 설명하고, 초음파를 통해 재활치료를 하는 의료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는 정규영 원장. 재활의학이 각광받는 현대 사회에서 의사로서 자부심과 전문성을 갖고 치료 방향을 꾸준히 연구하는 그의 행보가 국내 의학 발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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