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해 완성시킨 예술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해 완성시킨 예술
  • 장윤재 기자
  • 승인 2017.02.0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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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장윤재 기자]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해 완성시킨 예술

 

편안함과 최상의 가치로 슈즈(shoes)를 디자인하다

 

 

만약 신발이 없었다면 사람들은 뜨거운 사막의 모래, 차가운 눈밭, 거친 자갈밭을 갈 수 없었을 것이다. 최초의 고대인들에게 신발은 실용적인 교통수단이었다. 오늘날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에 현직 구두디자이너가 대략 2,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현재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디자인 시장 추세에 발 맞춰 편안함을 강조하는 슈즈(shoes)디자인 제작 퀄리티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는 솔앤로와(SolAndRowa) 고은진 대표를 만나보았다.

 

클라이언트를 미소 짓게 하는 슈즈(shoes)디자인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에 위치한 ‘솔앤로와(SolAndRowa)’의 고은진 대표는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모든 이가 신는 신발에 편안함을 디자인하는 슈즈(shoes) 디자이너다. ‘솔앤로와(Sol And Rowa)’라는 상호는 직접 지은 두 자녀의 이름을 뜻하는 단어다. 고 대표는 업체명에 걸맞게 두 아이들을 생각하며 신발을 디자인 제작했다. 특히 고 대표의 첫 아이인 '솔'이는 발에 예민해서 기성 브랜드 신발이 조금만 불편해도 신지 않아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아이의 신발은 내가 직접 만들어주자’라는 신념으로 디자인 업체를 운영하게 되었다.

‘솔앤로와’의 신발는 크게 어른용와 어린이용로 나뉜다. 솔앤로와는 올 봄을 맞이해 프리미엄 오가닉에서 베이비라인 제품까지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낮은 플렛과 로퍼(끈이 없고 굽이 낮은 캐주얼한 구두)가 있고, 또 편안함과 착용감에 중점을 두고 제작한 5cm미만인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고은진 대표의 플랫 디자인 제품은 인체공학적 이탈리아 볼로니아 제법으로 제작해 천연소가죽 원피를 사용해 신발이 가볍고 섬유 원단의 고급스러움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볼로니아 제법은 유연성과 편안함을 극대화시키는 방식으로 하루 2개 이상 제작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 제법은 신발 내부 공기의 순환을 통해 땀을 최소화하는 등 신발의 편안함을 더한다. 더구나 고 대표는 천연 가죽 중에서도 최상급 가죽소재를 고집하고 있다. 그는 신발 외피와 내피에도 최고급 양가죽을 사용해 편안함을 더했고, 바닥 전체에는 라텍스(latex) 쿠션으로 제작해 기성 플랫슈즈의 최대 약점인 착용감을 보완하여 ‘솔앤로와’만에 특별함을 완성했다. 고은진 대표는 “제가 디자인한 신발을 클라이언트가 신고 SNS를 통해 만족한다는 후기를 작성해 주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감동을 느끼고 감사드리고 있습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디자이너로서 확신과 본연의 가치에 중점

고 대표는 국내 디자이너 업계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평균적인 연령대는 비교적 젊고 선례를 보여줄 업력이 짧기 때문에 ‘시장 경기의 비수기’라는 말은 핑계라 일침을 가했다. 고 대표는 오랫동안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유통채널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어야 ‘소비 절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고은주 대표는 클라이언트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업종 중에 콜라보를 비롯한 신선도 전략이 필요하다며 덧붙였다. 그는 지속적인 개발과 시대마다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강구해야 하고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제품을 제공해야하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대표는 “디자이너라면 아집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확고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디자이너로서 좋은 신발만 생각하며 달려온 지 어느덧 13년째
 

고은진 대표는 2004년도에 시각 디자인을 전공 했다. 평소 디자인에 대해 애착이 강했던 그는 1년 후에 디자이너로서 안목을 넓히고자 프랑스 유학의 길을 나섰다. 이후 고 대표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현재 예술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는 이탈리아를 여행했다. 그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우연히 구두를 직접 그려 제작하는 장인을 접했다. 이 직업은 고 대표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는 여행에서 돌아와 슈즈 디자인에 대한 온갖 정보를 수집했고 자체 공장을 가진 구두 프로모션회사의 취직하게 되었다. 고 대표는 그 해 2005년 슈즈디자인을 배우기 위해 학교를 휴학했다. 비록 슈즈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길은 많았지만 그는 실무로 직접 경험하는 것을 고집했다.

고 대표는 ‘솔앤로와’를 일하는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각자의 분야를 책임지며 동시에 서로 공존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역사가 오래됐더라도 동시대적 감성을 반영해 영원히 늙지 않는 브랜드로 거듭나 다양한 마케팅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브랜드로 우뚝 서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그는 지금의 ‘솔앤로와’를 운영할 때부터 회사 규모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다만 브랜드에 대한 고집은 확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고 대표는 클라이언트와 함께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감성 브랜드’로 오랫동안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솔앤로와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은 클라이언트와의 약속이라 말한다. 그는 “좋은 착용감은 당연하되 ‘퀄리티’부분에 어느 정도의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확연히 브랜드의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고 대표는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인생을 마무리 하는 날이 왔을 때 아이들로부터 엄마는 정말 자랑스러운 엄마였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듣는 것이 바람이라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언제나 정직하고 깨끗한 비즈니스를 지향하고 있는 고은진 대표. 정직한 한국의 퀄리티 있는 슈즈 디자인의 중심이 되어 국외로 뻗어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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