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 북경 여행기
중국의 수도 북경 여행기
  • 장윤재 기자
  • 승인 2017.02.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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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장윤재 기자]


 

중국의 수도 북경 여행기


700년 역사를 품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 도시 ‘북경’

 


중국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중국 본토를 방문한 외국인의 수는 모두 2,500만 명이 넘는다. 이 중 한국인의 수는 444만 명으로 전체 방문자 중 1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지난 몇 년간 중국의 수도 ‘북경’은 주변 많은 지역을 대신할 최고의 여행 명소로 성장했다. 중국의 진정한 미(美)를 느낄 수 있는 있는 베이징을 소개한다.


 

중국의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거리들

중국의 수도 북경(베이징)은 면적 약 1만6천km 인구는 약 2,151만 명을 이루고 있는 대도시다. 최근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유럽, 미국보단 가까운 중국여행으로 통계되고 있다. 북경 여행을 즐기는 루트로는 여행사를 통해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보통 이 방법은 잘 알려진 여행지 외에 볼거리를 즐길 수 없고, 자유와 시간에 한계가 있어 주어져 여유로움을 느끼지 못한다. 중국의 진정한 미를 보고 싶다면, 대표적인 여행지인 상해와 홍콩, 대만보다는 북경 여행이 있다.

 
북경여행을 준비할 때 필히 구비해야 할 것은 외국인에 대하여 입국을 허가하는 증명서인 비자(VISA)다. 중국을 관광하기 위한 비자 종류에는 C비자, D비자, F비자, G비자 등의 여러 종류의 비자가 있다. 중국 비자 신청할 때 신청인의 구비 서류로는 여권, 비자신청서 및 사진, 거류 증명 혹은 합법 체류, 이전 중국 여권 및 여권 사진과 인적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여권 사본 등이 있다. 

 
북경의 대표적인 여행지는 자금성, 천안문, 만리장성, 이화원 등이 대표적이지만, 이 밖에 스마오텐제(세무천계), 스챠하이, 798예술의 거리, 싼리툰 등이 있다. ‘스마오텐제’는 거대한 쇼핑몰과 온갖 종류의 브랜드들이 모두 모여 있고, 특히 천장에 만들어 놓은 초대형 스크린이 인상적인 곳이다. 이 밖에 멋진 레스토랑, 와인바, 커피점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큰 인공호수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스챠하이’는 겨울엔 호수 전체가 얼어 스케이트, 썰매, 등으로 활용되어 높은 인기를 사고 있다. 또 중국에서 손꼽히는 ‘798예술거리’는 세계에서 가장 문화적 상징성과 발전가능성이 있는 예술도시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매년 국제예술제, 최근에는 798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열어 국제적으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798예술거리에는 400여 개가 넘는 전문 화랑과 갤러리, 독특한 인테리어의 수많은 카페와 아트샵들이 몇몇 가동 중인 공장들과 함께 공존하며 중국의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북경 따샨즈(大山子)에 위치한 798예술거리는 1950년대 구소련의 지원을 받은 무기들이 밀집 되어 있던 군수물자 공장 지대로, 내전종식 후 무기 공장이 철수하면서 예술근거지가 필요했던 북경 근방의 예술가들에게 저렴하게 임대되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젊음의 거리라 불리는 ‘싼리툰’은 북경의 유명한 특색거리로서 클럽의 집중지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밤 9시 이후 밴드와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리탄공원, 북경세계공원, 왕푸징 거리, 이화원 등의 다양한 볼 곳들이 많이 있다.

 

북경 여행의 필수코스, 식도락 탐방 


북경의 많은 먹거리 중에서 크게 세 분류로 나누자면, 일반음식, 술, 길거리 음식이 있다. 일반음식 중에는 ‘훠궈(火鍋)’가 가장 대표적이다. 맛은 한국의 일반 샤브샤브와 같은데, 직접 만들어 먹는 장에서 중국의 특유의 맛이 있다. 현지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음식은 위썅로우스이다. 이것은 야채와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서 새콤하게 양념한 음식으로 그 감칠맛이 살아있다. 북경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베이징 카오야’를 빼놓을 수 없다. 중국 베이징의 오리구이 ‘베이징 카오야’는 북경의 상징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음식이다. 이 밖에 밀가루 쌈에 싸먹는 돼지고기를 새콤하게 요리한 징지앙로우스, 돼지고기에 찹쌀 튀김옷을 입혀 쫄깃함과 바삭함이 일품인 꾸어바오로우, 동북 지방 음식으로서 감자를 고구마 맛탕처럼 버무린 따싼시엔 등이 있다.

 
현지에 있는 한국인들의 설문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보통 음식과 술을 즐긴다고 한다. 특히 중국은 100년의 역사가 깃든 ‘맥주’가 있다. 그 대표적인 종류에는 칭다오, 하얼빈, 옌징 등이 있다. 맥주와 같이 즐길 수 있는 중국의 길거리 음식인 꼬치문화도 빠질 수 없다. 양꼬치부터 닭심장, 삼겹살, 소힘줄, 닭연골 등 종류가 다양하다. 요리한 꼬치 위에 중국 특유에 향신료를 뿌려 맥주와 같이 즐긴다. 

 

북경 여행에 또 다른 재미인 다양한 교통수단

비교적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할 때엔 지하철만한 교통수단이 없다. 북경의 교통비는 서울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다. 북경의 지하철은 2006년에는 4개에 노선뿐이었지만, 현재 15노선으로 늘어났다. 이곳의 지하철은 한국의 지하철과 많이 닮아 있다. 외관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시스템이 한국의 지하철과 흡사해 이용하기에도 불편한 점이 없다. 북경 지하철만의 특별한 한 가지가 있다면 내부에 설치된 ‘보안 검색대'이다. 공항이나 세계 엑스포에서만 볼법한 ‘보안 검색대’는 북경 지하철 모든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가방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검색대에서 검사를 마쳐야만 티켓을 구매하러 들어갈 수 있다. 

 
다른 교통수단으로는 버스나 택시도 있지만, 단거리를 이동할 때에 값싸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은 ‘삼륜차’라는 삼륜오토바이다. 길 가장자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20분가량 걸어가야 할 거리는 15위안(한화2,500원)에 갈 수 있다. 이 밖에 후통 인력거나 천안문 대가의 전차, 왕푸징 거리의 유람버스 등 여행 책에 소개된 교통수단이 있다. 북경 여행책자에는 북경의 다양한 교통수단이 소개돼 있는데 책자에 의하면, 대부분 관광객은 도보로 이동하며 거리의 정취를 느낀다는 것을 선호한다. 


오늘 날 답답한 일상에서 일탈을 꿈꾸는 사람이나 여행이 취미인 사람, 비교적 짧은 휴가를 받은 사람 등 시간이 있다면 그냥 집에서 보내기보다는 가까운 아시아의 중심 중국북경여행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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