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로 도약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2017년, 세계로 도약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7.02.0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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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2017년, 세계로 도약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위치한 ‘(주)스템랩’는 역분화 줄기세포 기술을 기반으로 세포 치료제 및 노화 관련 제품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기업의 이름인 스템랩은 ‘줄기(Stem)’와 ‘연구소(LAB)’의 합성어로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지난 2011년 7월 국내 바이오 벤처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전문 경영인인 오동훈 대표의 지휘 아래 체계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24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이곳 기업은 고려대학교 R&D 센터에서 줄기세포 분야 권위자 유승권 교수 및 대학원생들과 함께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템랩의 주 사업 분야인 ‘역분화 줄기세포(iPS,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는 신체 조직 세포가 줄기세포 성질을 갖도록 유도한 것을 말한다. 이 세포는 수정란과 난자를 이용한 배아 줄기세포와 같이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뇌, 조직 신경, 심장, 간 등 각 조직의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어 유도만능줄기세포라고도 불린다. 이에 환자의 체세포를 이용한 역분화 줄기세포는 세포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면역거부반응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에 ‘개인 맞춤형 의료기술’의 한 영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동훈 대표는 “스템랩은 현재까지 역분화 줄기세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구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기술적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앞서있는 기업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 대표는 역분화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에 중점을 두는 만큼 임상 진입에 역점을 두고 기업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템랩은 신경조직을 복원할 수 있는 2가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계통위축증과 척수손상 치료제의 허가와 발모·피부재생 등 전문화된 영역의 확장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오동훈 대표는 지난해 기업 상장과 투자 유치 등 스템랩이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한다. 지난 11월 29일, 코넥스 상장으로 기업을 사회에 공개한 오동훈 대표는 “그동안 겪어 보지 못한 다양한 업무에 아직은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라며 경영 투명성 유지와 주주 관리 등 다양한 부분을 배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국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추후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겠다고 말하며 “코넥스 시장에서 경험을 쌓아 세계적 기술을 지닌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동훈 대표는 바이오 벤처기업의 기술이 국민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역분화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근원적 치료의 길을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사회 구성원들의 삶을 재설계할 수 있는 기술로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 기업과 그가 목표로 하는 경영적 가치다. 2017년, 기업을 세계 시장으로 도약시킬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전한 오 대표. 그는 2020년을 목표로 200억 매출, 품목허가 2건, 기술 라이센싱 2건, 그리고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차별화된 기술로 세계 시장을 넘보는 ㈜스템랩과 오동훈 대표의 열정이 국내 벤처기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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