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주년, 새로운 비상을 꿈꾼다!”
“올해 20주년, 새로운 비상을 꿈꾼다!”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4.03.29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충청플러스] “올해 20주년, 새로운 비상을 꿈꾼다!”

구은자 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장 /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구은자 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장 /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공연기획경영학과, 국내 최초 4년제 대학 개설
“대중문화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수업을 원해?” 

(사진출처=프리픽)
(사진출처=프리픽)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문화예술산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문화예술이 없는 우리의 삶은 영혼 없는 육체와 다름없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해주는 문화예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공연하는 배우들과 연예인들만 기억하지만, 공연이 이뤄지기까지는 물밑에서 작업하는 수많은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는 국내 최초 4년제 대학에 개설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으며, 그간 수많은 전문인력을 배출해내며 우리나라 문화산업발전의 일익을 담당했다.

20년간의 노하우로 전문인력 K-컬처 적재적소에 진출
2004년 개설된 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는 공연의 전문화, 체계화, 산업화를 지향하며 전문인력의 배출과 문화상품의 개발이라는 생산적 화두를 교육목적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 공연프로듀싱, 문화예술홍보마케팅, 문화예술경영, 엔터테인먼트/매니지먼트 등의 커리큘럼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최적화돼 있다. 연극, 무용, 음악 등 전통적 의미의 공연은 물론 각종 문화산업, 이벤트, 예술경영, 엔터테인먼트, 연예매니지먼트, 콘서트, 뮤지컬, 방송, 축제, 스포츠 행사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현 학과장을 맡고 있는 구은자 교수는 “지난 20년간 천 명 정도의 학생을 배출했습니다. 그간 배출된 인력들은 현재 문화산업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K-컬처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라는 타이틀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그간 저희가 배출해낸 전문인력이 원하는 길로 취업할 수 있도록 특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워낙 다양한 분야에 선배들이 진출해있다 보니 구은자 교수는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선배와 재학생들을 연결해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문화산업 중심의 관련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있는 만큼 전문성 있는 과정에 대해서 더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구은자 교수를 비롯해 공연기획경영학과를 이끌어가는 교수들은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대중문화의 생생한 현장을 수업을 통해 직접 듣고 배울 수 있다. 또한 Vision Challenge라는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에서 해외 탐방을 지원하고 있다. “취업 연계 국가 근로도 저희 학과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학과 전공 관련 가족기업이 50여 군데나 있어, 학생들이 돈도 벌면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고, 좋은 인연이 되면 취업까지 가능한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국내 유일의 공연기획 관련 학교 기업 ‘이음’은 학생들이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실습의 장이자, 지역 공연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착한 기업이다.(사진 왼쪽부터 공연기획경영학과 최준영, 구은자 교수, 김수아, 신연교)(사진=임성희 기자)
국내 유일의 공연기획 관련 학교 기업 ‘이음’은 학생들이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실습의 장이자, 지역 공연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착한 기업이다.(사진 왼쪽부터 공연기획경영학과 최준영, 구은자 교수, 김수아, 신연교)(사진=임성희 기자)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이바지하는 학교 기업 ‘이음’
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에는 또 하나의 특별함이 있다. 국내 유일의 공연기획 관련 학교 기업 ‘이음’이다. 구은자 교수가 창업하고 대표를 맡고 있는 ‘이음’은 학생들에게 좀 더 생생한 현장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저도 학교 오기 전에 축제 관련 업무를 오래 했고 마포문화재단 창단 멤버로도 활약했습니다. 학교에 와서 보니, 수업으로 작품을 기획하고 무료 공연으로 무대에 올리는 게 끝이었는데, 현실에서 우리는 상업화를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유료 공연을 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게 ‘이음’이고, 첫 작품이 ‘금난새와 함께하는 그랜드 클래식 콘서트’였는데, 매진되고 반응이 좋아 저희가 큰 힘을 얻어 계속 작품활동을 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학교 기업 ‘이음’은 다양한 장르와 엄선된 작품으로 지역민들과 만나고 있으며, 시즌 기획프로그램,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예술과 친구 되기 프로젝트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와 매니지먼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학교 기업 ‘이음’은 학생 교육의 연장선이며 전문적인 공연을 지역에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공연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학과개설 20주년을 맞아 구은자 교수는 창작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주년 기념인 만큼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창작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기획 단계인데, 완성되면 홍성에서 공연을 하고 더 나아가 대학로 공연으로 상업화할 계획까지 갖고 있습니다” 대학로 진출은 모든 공연기획자의 꿈인데, 20주년을 맞아 학생들은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됐다.
  “‘어떻게 해야 지역이 살고 지역에 있는 대학이 살 수 있을까?’가 저의 현재 가장 큰 고민입니다. 공연예술 전체를 부흥시키면 좋은 영향이 지역과 지역대학에 미치지 않을까 구상하고 있습니다”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홍성군 발전에 기여
청운대는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중심대학이다. 특히나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지는데, 학교 기업 ‘이음’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에 군 단위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향후 활동에 기대가 크다. “예술대학을 포함한 비기술기반 전공 학생들이 졸업 전 창업 준비 등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MD_마이크로디그리)을 새롭게 기획하면서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구은자 교수는 “1년 동안 로컬크리에이터 과정을 거치면서 창업아이디어를 얻고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현재 홍성군도 대응 자금을 대고 있으며 홍성군 청년마을이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어 청년들의 창업과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의 꾸준한 유입과 상승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