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요르단 상공회의소 회장 "中, 요르단 각 분야에서 투자 확대하길"
[경제동향] 요르단 상공회의소 회장 "中, 요르단 각 분야에서 투자 확대하길"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3.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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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대학교(요르단) 공자학원의 한 학생이 지난 1월 16일 중국 차(茶)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칼릴 하지 타우피크 요르단 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국 측이 요르단 각 분야에서 계속 투자를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우피크 회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요르단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라며 이는 확고한 양국 관계 및 요르단 경제에 있어 중국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우피크 회장은 중국이 요르단의 주요 수입국일 뿐만 아니라 요르단 경제를 지원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 2015년 중국∙요르단 관계가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격상되면서 양자 간 경제∙무역 협력은 한층 더 확대됐다는 평가다. 최근 수년간 중국의 대(對)요르단 투자 방향은 주로 에너지∙인프라∙제조업 등에 집중돼 있다.

타우피크 회장은 요르단 민간기업이 양자 간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요르단 상공회의소와 중국 측 파트너가 양자 간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고 교통∙농업∙서비스업 등 분야의 무역 및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중국과 요르단 양자 간 무역액은 64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해 말 기준 중국 기업의 대(對)요르단 직접투자액은 2억3천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중국과 요르단은 '일대일로' 건설을 공동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측이 실무협력을 심화하는 데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우피크 회장은 인프라 연결에 주력하는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티셔티브가 무역 거래를 강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많은 나라가 중국을 필요로 하고 있어 이제 세계 어느 누구도 중국을 다른 경제체와 떼어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5% 안팎으로 제시된 데 대해 중국은 경제 역량이 탄탄하고 시장이 넓은 데다 혁신력∙리더십∙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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