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화석 연료 시스템 구축하는 ‘친지구’ 기업
탈 화석 연료 시스템 구축하는 ‘친지구’ 기업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4.03.14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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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탈 화석 연료 시스템 구축하는 ‘친지구’ 기업

정수현 올댓에코㈜(All that ECO/젬므르베흐(J’aime le Vert)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정수현 올댓에코㈜(All that ECO/젬므르베흐(J’aime le Vert)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 국내 최초 넷제로(Net-Zero) 관련 특허 보유
 - 탄소중립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 제시

‘재무적’인 정량 지표가 기업의 평가 기준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하며 ‘비재무적’인 지표가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평가의 기준이 됐다. 이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담론이 형성되며, 투자자와 소비자들도 기업을 평가하는 데 비재무적 가치, ESG 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을 중요시 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범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모두의 노력
ESG 경영의 핵심 키워드인 ‘탄소중립’. ‘2050 탄소중립’을 세계 각국에서 선언하고 있고, 대한민국 역시 2020년을 기점으로 2050 탄소중립을 핵심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기후 재앙에 맞설 인류의 유일한 방법인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이에 대한 시나리오를 마련해 관련 법령 및 정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이는 국가는 물론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합쳐졌을 때 비로소 성립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에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기후 위기에 빠른 대응을 위해 다수의 특허와 IP를 확보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 올댓에코㈜(All that ECO/젬므르베흐(J’aime le Vert)/대표 정수현/이하 올댓에코)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탈 화석 연료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들었습니다. 
  “올댓에코는 3F - Fossil Fuels Free라는 개념을 정리해 생태계 순환의 전 과정에서의 탈 화석 연료 시스템을 정립해가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시스템화를 이루고자 넷제로(Net-Zero) 실현을 위한 서비스 제공 플랫폼과 소비자 주도형 신재생에너지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해나가고 있어요. 현재 우리가 당면한 기후 위기는 특정산업과 계층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대중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화석연료가 아닌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전기를 생산해야만 하죠. 그렇기에 올댓에코는 ‘누구나 RE100(신재생에너지 전기 100% 사용), 넷제로를 달성하는 친지구 기업’을 표방하며 이에 대한 솔루션과 컨설팅, 교육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지난해 국내 최초로 넷제로와 관련된 특허를 등록한 뒤 현재도 다양한 국내외 지식재산권을 확보해나가고 있습니다”

 

‘친지구’ 기업을 표방하는 기업을 설립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1991년 발생한 전대미문의 환경오염 사건인 ‘낙동강 페놀 오염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유년 시절 해당 사건을 직접 겪은 저는 환경윤리와 환경철학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공간디자인 학위를 취득하던 중 온실가스와 환경영향평가를 연구했고, 그 뒤 영국에서 환경정책과 환경경영을 심도 있게 수학하며 ESG 경영에 대한 이론을 정립해나갔죠. 이 과정에서 ESG 중에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E(Environmental·환경) 부분에 대한 저만의 이론을 정립했습니다. 이후 기후변화 적응과 저감을 위한 솔루션을 일반인에게까지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친지구’ 기업을 표방한 올댓에코의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올댓에코를 통해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자 하시나요? 
  “영국 유학 생활을 하며 ‘대한민국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속도와 인식이 기대만큼 높지 않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영국을 포함한 다수의 유럽 국가는 기후 위기에 대해 일상에서도 의견을 주고받는 일이 빈번했지만, 돌아온 대한민국에서는 이러한 이야기가 매우 생소한 주제로 여겨졌었죠. 그래서 일반인들까지 참여하는 ESG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 변화로 야기되는 위기의식을 뿌리 깊게 심어주고 변화를 이끌고자 했고, 그 역할을 저 개인이 아닌 올댓에코를 통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ESG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관련 기업 역시 많아지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강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올댓에코는 전문적인 프로젝트 수행 능력에 더해 창업자의 오랜 고민에서 비롯된 선한 동기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차별화의 포인트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기업이기에 수익 구조를 먼저 생각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적어도 올댓에코는 지구를 위한, 사람들을 위한 문제 해결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뿐만 아니라 시작부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도 아우를 수 있는 시스템을 정립해간다는 것 역시 올댓에코의 남다른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장을 위한 충원도 계획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인재관이 궁금합니다.
  “올댓에코는 소비자가 만족하고 행복해할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을 원칙으로 삼고, 구성원들의 보람과 자긍심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에 걸맞게 배움에 열린 창의적이고 윤리적인,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인재들이 서로 존중하며 즐겁게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해요. 그래서 함께 긍정적인 시선으로 난관을 해결할 방법을 고안해낼 수 있는 매력적인 기업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이들의 합류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강조하고자 하는 사항이 있으시다면 피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경험을 한 이들이 가진 역량의 가치가 존중받고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깨닫고 실천하는 세상, ESG나 기후변화 같은 용어가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만 사용하는 단어가 되지 않는 세상이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올댓에코는 일반인과 전문가의 간극을 메워주는 가교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을 인도해가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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