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위에 의기투합한 돼지고기와 전복의 조화
거북선 위에 의기투합한 돼지고기와 전복의 조화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01.19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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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거북선 위에 의기투합한 돼지고기와 전복의 조화


 

 

 



여행의 묘미는 맛있는 요리를 찾아나서는 데 있다. 훌륭한 음식은 여행을 풍요롭게 해주며, 기분 좋은 추억을 남긴다. ‘식도락’이라는 말처럼, 오늘날 여행의 참맛을 원하는 이들은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맛집을 찾아간다. SNS가 발달하면서, 지역 곳곳에 숨은 맛집을 찾는 여행이 증가했다. 갓김치와 게장 백반 등 맛좋은 별미로 소문난 여수에 고기를 품은 거북선의 등장은 SNS상에 화제가 됐다.

 

  여수시 종화동에 자리한 거북선에담긴한평생(이하 거북선한평생)은 독특한 돼지고기 메뉴 구성과 인테리어로 관광객과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북선한평생을 찾은 고객들은 주문한 메뉴가 나올 때 한 곳으로 시선을 쏠린다. 돼지고기를 담은 웅장한 위용의 거북선은 남다른 자태를 드러낸다. 지역 기반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꿈꿨던 거북선한평생의 김정민 대표는 거북선 모형과 관광지가 새겨진 개인 접시 등을 구상해 여수의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싶었다. 특히 그는 사업과 더불어 공익적인 면을 고려했다. 김 대표가 제작을 의뢰한 거북선이나 접시는 사업적인 가치가 있지만,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용기 제작에 공을 들였던 김 대표는 고객이 음식으로 인해 대접받는 느낌을 전하고자 애썼다. 이와 더불어 그는 일반적인 돼지고기 메뉴뿐 아니라 전복갈비라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차별화를 뒀다. 김 대표는 차별화된 메뉴를 접하는 고객들이 음식을 먹기 전 감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거북선한평생을 찾은 손님들은 눈으로 먼저 맛보는 음식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사업을 기획하던 당시, 그는 유행에 편승하는 아이템이 아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 기획 단계부터 차근히 절차를 밟아간 김 대표는 서빙부터 요리, 경영 등 각 사업 영역에 대한 경험치를 쌓아갔다. 현재 팥빙수 사업도 병행 중인 그는 향후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사업 경영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점주를 비롯한 경영자들과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저희 매장은 지역에만 국한된 프랜차이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컨설팅으로 저희와 같은 사업이 진행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또한, 거북선이라는 국가적 상징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도전에 매진하고 즐기며, 매장을 기억하고 찾아주는 고객들의 환한 미소에서 보람을 느낀다는 김정민 대표. 그의 참신한 생각에서 비롯된 경영 방식이 선진화된 프랜차이즈 문화를 개선하고, 지역 사회를 알리는 데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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