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의 ‘차이’로 부동산의 ‘가치’를 바꾸다
품격의 ‘차이’로 부동산의 ‘가치’를 바꾸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4.03.11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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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품격의 ‘차이’로 부동산의 ‘가치’를 바꾸다

- 40년 지역 거주 부동산 전문가이자 건물주의 품격
- 부동산 중개 서비스의 New Standard, ‘복더하기방’
    
최근 대한민국의 수많은 산업 중 최고의 이슈메이커는 ‘부동산’이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으나 어떤 전문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소위 말하는 ‘대박’과 ‘쪽박’이 갈린다. 물론 ‘생기복덕(生起福德)’ 즉, ‘복과 덕이 생기게 한다’라는 복덕방의 어원은 좋은 의미를 담고 있으나 단순히 과거 복덕방 문화를 답습하는 것에 그치는 다수의 부동산 사무실 역시 그 설 자리를 잃어가는 이유다. 이러한 현실에서 부동산 중개 서비스도 달라져야 한다며 부동산 서비스의 품격과 고급화를 강조하는 어느 부동산 전문가의 이야기를 기록하고자 이슈메이커는 서초구 방배동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명품 부동산 중개 서비스의 시작, ‘복+방’
최근 와인의 향과 맛은 물론 산지 정보까지 꿰차는 ‘소믈리에(Sommelier)’의 직업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어로 와인 감별사를 뜻하는 이들의 존재가 최근 와인 수요 증가와 함께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지역을 대표하는 부동산 전문가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갑작스레 와인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두 직업이 묘하게 닮았기 때문이다. 소믈리에가 고객이 원하는 가격과 종류의 와인을 추천하려면 남다른 지식은 물론 어떤 음식과 어떤 분위기에 어울리는지 등도 알려줄 수 있는 센스가 필요하다. 부동산 전문가 역시 마찬가지다. 단순히 부동산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도자, 매수자, 그리고 중개인 모두가 행복한 거래를 완성하기 위해선 남다른 품격과 전문성이 더해져야 가능하다. 이처럼 같은 매물이라도 자신들만의 스토리로 감동과 깊이를 더해 부동산 중개 서비스의 고급화와 선진화를 구축하며 신뢰를 덧붙여 관련 업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성하고자 하는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 이준남 대표와 또 한 명의 대표. 두 사람이 지금까지 부동산 전문가로서 지역 사회에 남겨온 지난 희로애락과 발자취는 지역민 사이에서 진심을 넘어 감동을 전하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더욱이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의  두 대표는 지역에서만 40년 이상 거주해 온 지역 토박이이자 현재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가 운영 중인 건물의 건물주이기도 하다. 따라서 오랜 시간 부와 명예를 이어온 대한민국 진짜 부자들이 유독 많이 거주하는 지역 사회에서도 두 사람의 존재는 신뢰를 전하기 충분해 보였다.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 두 대표는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는 부동산 사무실의 존재는 간혹 이곳을 찾는 고객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더욱이 부동산 거래 이외에 건물주가 되는 비결을 묻는 고객도 다수죠”라며 “특히 찐(?) 부자가 많은 지역 사회 특성상 이들 못지않은 재력과 커리어를 갖춘 우리의 존재는 남다른 전문성과 신뢰를 전하기 충분합니다”라고 이곳만의 확고한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증 한 가지. 물론 지금은 공인중개사 혹은 부동산 전문가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과 인식이 변화됐으나 여전히 관련 직업의 신뢰도는 그리 높지 않다. 더군다나 이곳의 대표가 처음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획득했던 10년 전이라면 부동산 업무의 평판 지금보다 현저히 낮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부동산 전문가로서 제2의 인생 도전에 나선 두 사람의 이유가 궁금해 인터뷰를 이어가고자 했다.

마케팅 전문가에서 부동산 전문가가 되기까지
우리가 명품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불과 얼마 전까지도 명품은 곧 사치’라는 인식과 함께 특정 부유층의 전유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성비 넘치는 브랜드 속에서 굳이 비싼 해외 명품 브랜드를 소비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해서이다. 반면 최근 명품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시선은 확연히 달라졌다.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사회 분위기로 명품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이며 젊은 세대를 넘어 10대 청소년에게도 명품 하나쯤은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명품 구매를 위한 오픈런이 더는 특별해 보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욱이 해외 명품 브랜드는 Product와 Art의 만남이라며 새로운 시각의 예술작품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반면 이러한 명품의 가치는 유명 디자이너가 고급 소재로 만들어 비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인정받지 못함을 누구나 알고 있다. 명품 브랜드의 표면적 모습 보다 각 브랜드가 지향하는 스토리와 철학, 더 나이가 보이지 않는 디테일과 플러스알파가 대중에게 울림을 전하기 때문이다.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 두 대표 역시 자신들만의 부동산 전문기관을 설립하며 수많은 부동산 전문가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아니 그 이상의 명품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지향하고자 했다.
  반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부동산 서비스의 시작은 어쩌면 우연한 기회로 시작됐는지도 모른다.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획득한 것 역시 기존 부동산 중개 서비스의 어두운 이면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곳의 두 대표는 “과거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계약 직전 저당이 많이 잡혀있음을 확인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매도인과도 이미 알고 있던 사이였기에 협상도 직접 진행했고 부동산 계약서만 공인중개사를 통해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공인중개사는 저당이 잡힌 것은 물론 해당 건물의 하자가 있었음에도 중대 사유 고지를 위반했죠. 이러한 상황임에도 복비를 상호 협의 중이었으나 해당 담당자는 내용 증명을 보내며 상황은 더 악화됐습니다. 결국 속된 말로 동네 장사를 하며 시스템이 결여된 이러한 업무 진행 과정에 환멸을 느꼈고 내가 해도 이 사람보다는 잘하겠다는 생각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획득을 준비했습니다. 기존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5개월 만에 동차 합격하며 공인중개사가 됐던 것은 이러한 간절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라며 지난 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부동산 실무에서도 이곳의 대표가 유명 로펌 변호사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꼼꼼한 계약서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지금까지 사고 비슷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도 흔히 떠올리는 부동산 전문가의 모습을 깨며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의 기준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근거 있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이를 현실로 완성할 수 있었다.
  사실 부동산 업무에 도전장을 던지기 전까지 장 대표의 지난 이력은 기사로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빼곡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문가이자 지역 교육 컨설팅 전문가였던 그가 부동산 일을 시작하며 관련 업무의 문제점은 하나둘씩 눈엣가시처럼 드러났다. 외부에서 바라봤던 것 이상으로 부동산 전문가라고 불리는 이들의 비전문성과 비도덕성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따라서 하는 일 없이 중개 수수료만 받아 가는 기존 부동산 종사자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것이 두 사람이 부동산 업무를 시작한 이유이자 관련 업무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던 원동력이다. 더불어 앞서 언급한 것처럼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 두 대표는 40년 이상 지역에 거주한 동네 토박이이자 건물주다. 따라서 이곳과 거래하는 임대인 대부분이 두 사람의 지인이며 해당 건물의 내력 역시 집 숟가락 개수처럼 훤히 꿰고 있다. 이준남 대표는 “저희 두 사람 이외에도 이곳과 함께하는 구성원 모두가 관련업은 물론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엘리트이자 자산가입니다. 따라서 기존 부동산 서비스와는 확고히 다른 지향점을 내세우며 ‘한 번도 오지 않은 고객은 있어도 한 번만 온 고객은 없다’고 자신합니다. 더욱이 우리의 자산이 이 자리에 존재하기에 다른 부동산 사무실처럼 큰 계약 몇 건을 마무리하고 타지역으로 옮기기도 어렵죠. 따라서 우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세입자, 임대인은 거래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정도를 지켜가는 이곳의 전문성은 지역 사회의 신뢰를 전하기 충분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모두가 건물주 되는 ‘꽃길’을 함께하다
이미 지역 사회에서 부동산 전문가로서 그 명성이 남달랐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하고자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방문했을 당시 기자는 먼발치에서 잠시 발길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분명 지도에 표기된 주소로 맞게 찾아왔음에도 저 멀리 보이는 이곳 건물의 외형적 모습은 지금껏 방문했던 무수히 많은 부동산 전문 기관의 모습과는 결을 달리했기 때문이다. 실제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 문턱을 넘어서면서도 기자의 호기심은 끊이질 않았다. 천편일률적인 부동산 사무실의 모습이 아닌 남다른 인테리어 속에 은은한 향과 잔잔한 클래식이 반기는 사무실의 첫인상은 흡사 분위기 좋은 카페나 갤러리에 방문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이러한 기자의 반응이 익숙하다는 듯 환한 미소로 반겼고 이러한 공간의 차별화를 둔 이유 역시 전하고자 했다.
  지금껏 마케팅/컨설팅 전문가로서 남다른 커리어를 완성시켜 온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그가 부동산 전문가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음에도 자신이 지금껏 지켜오고자 했던 미적 감각을 이곳 인테리어에 녹여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두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대부분의 부동산 사무실의 외관은 대부분 비슷한 모습이죠. 전직 마케터의 자존심으로 누구나 당연시 생각하는 부동산 인테리어는 용납할 수 없었던 이유였어요. 혹자는 이런 작은 사무실에 막대한 인테리어 비용을 투자한 것을 두고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기존 부동산 전문기관과의 확고한 차별화를 위해서는 시스템의 품격과 전문성도 필요하지만 보여지는 모습에서의 다름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남들과 똑같은 것은 용납할 수 없었기에 유니크한 이곳만의 부동산 사무실 인테리어를 완성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진심은 결국 통하는 법일까?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가 내세운 또 다른 차별화인 이곳 사무실의 남다른 인테리어는 공공기관에서 먼저 그 진가를 알아봤다. 지역 구청에서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 출품 추천이 들어왔고 결국 업종을 떠나 450여 개의 서울시 대표 간판들과의 경쟁에서 이곳의 간판은 당당히 최우수상을 받았다. 심지어 해당 공모전 심사를 맡은 모 미대 교수의 경우 현재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도시 환경을 해치는 부동산의 모습이 큰 골칫거리였는데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 인테리어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부동산 인테리어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심사평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이후 관련 업무에서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부동산 사무실이 속속 등장하는 것 역시 이를 방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여전히 과거의 답습에 그치는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앞두고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빠른 변화가 우리 삶을 바꾸게 될 것이다. 모든 산업이 마찬가지겠으나 부동산 산업 역시 향후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혹자는 수요가 사라진 기존 은행 지점이 부동산으로 변화할 것이며 언론사나 대기업에 외국의 사례처럼 네트워크 부동산을 장악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여전히 밥그릇 싸움에만 집중하는 기존 로컬 부동산은 자연스레 도태될 수밖에 없다. 반면 세상이 바뀌어도 지역 전문가는 대체될 수 없는 킬러 콘텐츠다.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 향후 행보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이다.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의 두 대표는 “어떤 분야든 자신만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킬러 콘텐츠가 확보된다면 부동산 전문가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반면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은 기존 동네 부동산은 머지않아 고객의 외면을 받으리라 확신합니다”라며 “흔히 부동산 사무실은 자산가만이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거래나 계약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곳을 방문해 편하게 이야기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얻어 갔으면 합니다. 아직 부자기 되지 못한 ‘未부자’도 곧 아름다운 ‘美부자’가 되길 바라며 이미 부자인 분들 역시 전 세계로 부의 영역을 넓힐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저희 복+방 공인중개사사무소 역시 모두가 부자가 되는 행복한 사회에서 공인중개사의 인식과 처우도 높아지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의 마중물이 되고자 합니다”라는 진심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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