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과 함께 숨쉬는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환자들과 함께 숨쉬는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6.12.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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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환자들과 함께 숨쉬는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위례 신도시 최초의 정형외과, 환자에 가치를 둔 의료 활동에 집중

 

 

 


12월, 겨울이 다가오며 손목과 발목 등 관절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정형외과에 특화된 병원이 부족해 대형병원이나 대학병원 등 상급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은 오랜 대기시간과 짧은 진료로 인해 치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환자 중심 병원’을 표방하는 위례삼성정형외과는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지역 사회는 물론, 의료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서비스, 환자에 집중하는 진료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위치한 ‘위례삼성정형외과’는 관절 및 척추 진료에 특화된 의료기관이다. 지난 9월, 전태환, 박용석 두 원장이 개원한 이곳 병원은 위례 신도시의 첫 정형외과 의원으로 시민들에게 대학병원과 동일한 수준의 척추, 관절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2명의 전문의와 물리치료실, 도수치료실, 수술실과 입원실 등 각 분야를 담당하는 경력 중심의 간호사들은 방문하는 환자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태환 원장과 박용석 원장은 그동안 국내 유수의 대형병원에서 외래 교수 및 정형외과장으로 근무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따라서 위례삼성정형외과는 관절치료센터와 척추치료센터로 분야를 나누어 전문화된 진료서비스를 선보인다. 현재 위례삼성정형외과의 관절치료센터는 각 관절에 대한 치료는 물론, 스포츠 재활치료, 관절 내시경 수술, 인공관절, 연골 재생치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척추 치료센터의 경우 미세침습척추수술, 비수술 치료, 스포츠 재활 치료 등 환자를 배려한 진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 원장과 박 원장은 “그동안 전문의로 대형병원에서 오랜기간 기술과 경험을 쌓아온 만큼 관절, 척추질환의 모든 영역에서 진단 및 비수술적 치료, 고난도 수술까지 다양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원초기인 만큼 전태환 원장과 박용석 원장은 현재 병원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안정화는 의료 구성원들이 단순히 진료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개념이 아니다. 두 원장은 외래, 입원, 수술, 퇴원 등 각 단계에서 진료뿐만 아니라, 진료 외적 영역의 불안정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감염관리’를 예로 든 전 원장은 앞으로 신뢰받는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태환 원장과 박용석 원장은 앞으로 위례삼성정형외과가 지역사회와 밀접한 접근성 좋은 병원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일부 상급 병원들이 환자들이 손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긴 대기시간과 짧은 진료시간, 외래예약의 제한, 고비용 등 문턱이 높은 문제점을 지녔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전 원장과 박 원장은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고 짧은 대기와 충분한 진료시간이 보장되는 문턱이 낮은 병원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전문성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병원을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람에 가치를 둔 병원


전태환 원장과 박용석 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동기로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하며 경험을 공유해왔다. 특히 두 원장은 자신들의 진료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말하며 ‘환자 우선 주의’라고 강조한다. 이들은 서로 모습과 성격은 다르지만, 환자에 대한 철학과 경험, 목표가 닮았다고 설명했다. 위례삼성정형외과의 두 원장이 강조하는 부분은 ‘환자 우선 주의’로 공동 개원을 준비하며 지인들의 만류가 있었지만, 나아가야 할 ‘목표’와 ‘비전’이 같다는 점에서 서로 간의 신뢰가 있었다고 말한다. 공동개원과 공동운영이라는 병원의 경영방식이 낯설고, 복잡한 이해관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전 원장과 박 원장은 ‘환자’를 위한다는 꿈이 이를 극복하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답했다.

위례삼성정형외과의 두 의료인은 ‘사람’에 가치를 둔 의료서비스를 지향한다고 말한다. 사람을 다루는 학문이 ‘의학’이고 그것을 다루는 것은 ‘사람’인 의료인들이라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의사는 돈보다 소중한 가치인 사람을 다루는 만큼 금전적 이득과 결부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싫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전태환 원장은 ‘사람을 먼저 치료하고, 금전적인 부분은 그 후에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의료계는 환자와 의사 사이의 신뢰가 부족하다며 안타까움을 전한 전 원장은 앞으로 의료계가 환자와의 관계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용석 원장은 누군가의 희생 없이 신뢰관계를 회복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정부와 의료계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역설했다.

위례삼성정형외과의 운영 목표는 환자를 많이 보고 경영적인 측면에서 성공하는 병원이 아니다. 따라서 두 원장은 거창하지 않지만, 의료 프로세스에 있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운영목표라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시스템 구축에는 경영진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목표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의료계의 신뢰회복을 위해 실천하는 의료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전태환 원장과 박용석 원장. 두 의료인이 지향하는 ‘사람’이라는 가치가 국내 의료계의 발전을 이끄는 불꽃이 되어 고통받는 환자들의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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