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지난해 독일의 대(對)중 직접투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23년 독일의 대중 직접투자는 119억 유로(약 16조6천600억원)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14일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통계를 기반으로 한 독일경제연구소(IW)의 분석을 인용해 독일 기업이 중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독일의 대중 투자가 전체 해외직접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3%로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아시아 다른 지역에서 독일 기업의 직접투자는 8% 수준에 머물렀다.
로이터 통신은 독일 기업이 지난 3년간 중국에 투자한 금액이 이전 6년간(2015~2020년) 투자액과 맞먹는 규모였다고 전했다.
IW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최대 경제체인 독일은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총액이 1천160억 유로(162조4천억원)에 그쳤다. 지난 2022년에는 약 1천700억 유로(238조원)로 집계됐다.
한편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은 8년 연속 독일의 주요 무역 상대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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